새벽에는 어떤 결정도 하는 거 아니라는데 곰신이라서 차라리 다행인 걸지도... 바로 연락이 안 되니까 선택도 못 하지 .. ㅎㅎ 아직 일 년 더 남았는데 6개월 동안 일이 많았어 이제 좀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마음은 생각보다 더 많이 다쳤나 봐 나도 내가 기댈 수 있는 연애 하고 싶어 지금은 각자 힘든 상황이라 둘 다 서로한테 많이 터놓지도 못하고 눈치 보는 것 같고 너무 속상해 아직 애인이 좋은데 그렇긴 한데 이 상황이 너무 싫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끝이 안 좋을까 봐 무섭다 그냥 매일 볼 수 있는 사람이 나한테는 필요한가 봐 지금 애인이랑 익숙했던 것도 몸이 떨어지게 되면서 점점 낯설어지는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헤어질 수가 없어 애인는 이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