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진짜 변함이 없냐
어른부터 애 할거없이 남자들은 전부다 손끝까닥 안하고
앉아서 티비보면서 떠들고 먹기만 하고 있는데
여자들은 죄다 주방에서 전부치고 나물무치고 국 끓이고
남자들 술상 차리고 밥상 차리고
아까 점심도 남자들 먼저 먹고 나랑 엄마랑 작은엄마들은
남자들 다 먹고 남은 밥상에서 밥먹고ㅋㅋㅋㅋ
지금도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전부치고 주변정리 하고 있는데
아빠 쓱 오더니 배고프다고 저녁차리란다ㅋㅋㅋㅋㅋㅋ
진짜 다 엎어뿔고 나갈까?ㅋㅋ
내가 이럴려고 새해에 집왔나 싶다 진짜ㅋㅋㅋ
설이라고 새뱃돈 30만원씩 넣어왔는데 걍 아빠 안드리고 엄마 다 드리고 갈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