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보면 착한게 아니라 바보같아 뭐 부당한 대우 받아도 그냥 그냥 참아 넘기고.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는거다~ 이런식이야 늘ㅜ 엄마아빠가 어떤 일에 목소리 내는 걸 본적이 없어 우리 윗집이 지금 10년 넘게 주말마다 쿵쾅쿵쾅 뛰거든? 낮이고 밤이고 천장 형광등 흔들리게 뛰어댐 내가 맨날 한 마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엄마 아빠가 안 하면 내가 하겠다고 해도 나를 혼내... 아니 왜? 나 너무 속 터져ㅠㅠㅠ 그래도 지금은 설날연휴니까 새벽에 뛰는 것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한다 쳐 근데 지금 오빠가 게임 하는데 그 게임하는 소리가 좀 크다고 윗집 시끄럽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어; 별로 시끄럽지도 않고 진짜 시끄러워도 윗집은 할 말 없는 거 아냐? 윗집 소음 때문에 홧병 나서 죽겠는데 윗집 걱정이나 하고 있으니까 너무 진짜 어이가 없고... 가슴이 진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