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회사에서 키우는 길고양이인데 이번 설에 사료랑 물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할머니 집까지 데려가서 같이 지냈어 고작 이틀 함께 있었다고 정이란 정은 다 들어서 걔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 다음에도 츄르 계속 사서 찾아가려고 했거든 근데 그 다음날에 고양이별로 떠났어 교통사고가 났었대 츄르 주려고 갔는데 그 얘기 듣었어 오빠는 아파서 그날 회사 못 갔었는데 내가 얘기 전해줬어 전에 이미 검은 고양이 하나를 보냈는데 그때 오빠 우는 거 처음 봤거든 나는 오빠가 고양이를 그렇게 애지중지 병원까지 데려가고 그러는 모습도 처음 봤는데 그냥 내가 지금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직 애기인데 너무 보고 싶고 얼마나 아팠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눈물 나면서도 왜 잘 가지도 않던 도로에 갑자기 간 건지 한편으론 애기 원망하고 쭉 집에서 키울 수 있게 엄마 마음을 돌려놨어야 했는데 다시 그 자리로 보내서 내가 고양이별로 가는 애기를 붙잡을 수 있었는데 놓친 것 같아서 나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애기가 옆에 꼭 붙어서 자는 모습만 생각이 나 핑크색 발바닥을 내 손바닥에 척 놓고 자서 너무 귀엽고 그 온기가 너무 좋았는데 내 머리카락 가지고 장난 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웠고 팔 붙잡고 뒹굴 거리는 것도 그냥너무너무 보고싶다 고양이별로 너무 빨리 갔어 다시 데려오고 싶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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