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는 영화관 알바생인데 입사한지 이제 2달차야 이번에 영화관장님이 일 하는 사람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관내 매점을 오픈하는 사람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었어 나는 2명 시절에 매점 오픈을 3번 해봤고 오늘이 내가 처음 혼자 하는 날이었어 그래도 비교적 친절한 매니저님이 출근을 하셔서 최대한 열심히 했는데 약 40분 만에 둘이서 해야하는 일을 혼자 하다보니까 1시간이 넘고 고객님들은 와서 주문이랑 발권을 하시는거야 나는 노하우도 없고 일의 우선순위도 아직 정하지 못 해서 계속 하다가 실수도 저지르고 그랬어 힘들어도 다음 알바생 올 때까지 버티자! 둘이 될 때까지 버티자! 생각했는데 팝콘 튀기는 기계가 말썽을 일으키고 고등학생 9명이 분할 결제를 하겠다고 오면서 대기줄이 길어졌어 내 스스로 그 때부터 진짜 일 못 하는거에 화가 나고 팝퍼디도ㅜ왠지 나때문에ㅜ고장이 났을 것 같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거야 결국 다른 출근한 매니저님이 일단 포지션을 바꾸라고 해서 바꿨어... 니가 못해서 바꾸는거라는 그런 말은 없었지만 솔직히 느껴지잖아 ㅠㅠㅠ 그래도 일단 힘든 일에는 벗어났다 라고 생각해서 괜찮았어 마음 좀 추스릴겸 10분에 밥 먹으러 직원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배급이 30분부터라는거야... 그래서 결국 밥도 못 먹고 휴게 중이야 나 아침도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ㅠㅠ 그냥 속상하고 일 못 하는 것도 짜증나고 다음 스케줄에도 오픈 있는데 혼자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돼 ㅠㅠㅠ 그냥 말 할 곳이ㅜ별로 없어서ㅜ여기에 써봐 하루의 시작부터 기분이 너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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