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취준생인데 회사 2개 중에 어딜 갈지 엄~청 고민을 하는거야
나한테 두 회사의 장단점을 늘여놓고 3일 내내 고민 상담을 했어...
난 그래서 당연히 둘 다 합격 한줄 알았거든? 실제로 내가 합격 확실하냐고 물어보니까 99.9퍼센트 확실하단거야
근데 알고보니 둘 다 면접 결과 기다리는 중이였고 어제 전화와서 둘 다 탈락 했다고 또 고민 상담 해달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
아니 이럴거면 난 대체 고민 상담은 왜 해준거야? 어이 없어서 합격한거 아니였냐고 시간 아까워 죽겠다고 따졌더니 나보고 너무하대...
3일 내내 낮이나 밤이나 저 얘기 밖에 안하고 심지어 나 회사에서도 갑자기 카톡 100개씩 보내서 큰일 난줄 알고 봤더니 저 고민이였는데
난 친구가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같아서 아무리 한 말 또 하고 저 말 밖에 안해도 다 들어줬는데 탈락이라니
당연히 짜증나고 빡치는게 정상 아니야? 하 중학생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얘밖에 안남아서 그냥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날이 갈수록 애가 이상해지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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