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재수하는데 이번 설에 집에만 있었거든 부모님만 친가 가셨는데 내 얘기를 하셨나봐 문제 풀다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는데 고모부인거야 평소에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 헉 모지 했는데 되게 힘들어한다고 들었다 인생은 길고 조급해 할 필요 없다 천천히 가두 된다 하시면서 위로해주시고 다른 가족들도 다 응원한다고 하시면서 사랑한다~~~ 하시는데 괜히 눈물나고 그러는 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연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구 끊었는데 아빠도 나한테 몇 십년동안 안 말해준 사랑한단 말을 들으니까 괜히 더 울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막 어른스러운 그 말투 먼지 알지 그렇게 나긋나긋 다독여주시니까 눈물 엄청 나더라 나 지금도 우는 중 ㅠㅠ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뭔가... 그냥 마음이 그래서 적어봤어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시는구나 감동받기도 했고 원래 아빠랑 사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올해 꼭 성공해서 집 나가야겠다 싶기도 하고,, 나랑 같은 입장인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든 어떤 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든 누구라도 자기 주변에 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힘냈으면 좋겠당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했는데 그냥 말의 힘이라는 게 진짜 있나보다 싶어 다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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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식탐 진짜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