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그 쌤을 되게 좋아하고 존경했어 쌤도 엄한데 다정하고 올곧으면서 부드러운 분... 2년 동안 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일기랑 독후감 꼬박꼬박 쓰고 복도 왼쪽으로 걷는 규칙이랑 뒷짐지고 이동수업 가는 규칙도 꼭 지키고... 쌤한테 들은 칭찬이나 쓴소리 같은 게 지금도 내 언행에 있어 지지대가 되고 있음 지금도 왼쪽으로 붙어서 걷고(이건 우측통행으로 바꾸려고 계속 노력 중이긴 함) 서있을 때는 뒷짐지고... 쓰레기도 절대 안 버리고 꽃도 안 꺾고.. 시를 쓸 때도 항상 한번 더 꼬아서 살펴보고.... 여튼 그 쌤으로 인해 내 가치관의 틀이 만들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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