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나군다군 셋다 엄청 빠른 예비 받았는데 (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예비들이야 다 ) 근데 가군은 내 앞에 한명 남았고 나군은 합격했어 다군은 아직 한명도 안빠짐 다군에 넣은 과가 원래 커트 높고 예비 안빠지기로 유명한 과긴 해 우선순위는 다->가->나인데 나군도 나는 나쁘지않다생각했거든 근데 아빠가 대학 붙었단 얘기 하자마자 (난 그래도 축하해줄줄 알았거든) 너 그런데 가면 공부 안할거 눈에 뻔히 보인다. 아빠 말 안듣더니 그럴줄 알았다.막 이러면서 너 거기 가면 공부할거같냐. 놀러가는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막 이러는거야 자긴 절대 등록 못해주니까 가군이나 다군 붙으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고 안붙으면 그냥 공무원준비하거나 취업이나 하래 (어릴때부터 자격증 관심 많아서 이것저것 따놓은거 많긴 한데 이럴때 쓰려고 딴건 아님ㅠ) 히 어케 설득해 아빠 ... 일단 엄마가 등록금 자기 돈으로 넣어주긴 했는데 우리집 돈 거의 다 아빠가 관리해서 결국엔 아빠 돈으로 넣어야된단말이야 엄마도 아빠 허락 못받으면 걍 가지 말라는 분위기야 2월 17일까지 등록이니까 허락 못받으면 그전에 취소하래 근데 난 보내주면 가서 잘할자신 있고 만약에 안보내줄거면 차선책으로 재수해서 더 좋은 대학을 가라거나 이런식으로 줬으면 좋겠는데 니 인생은 이걸로 끝이다 이런 식으로 말해버리니까 너무 속상해 엄마아빠 설득할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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