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친구가 3년된 애인있는거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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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 많이 들겠지..?

[익인1]

나는 10년 친구가 1년 넘어가서 얘기하고 심지어 얘기한 것도 아니라 들켰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냥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했었엉

[글쓴이]

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나랑 비슷할 것 같아서..

[익인3]

어... 비슷하려나...? 그 친구는 동성애자였었어ㅠ 남사친이었는데 처음 들키고선 여자친구라고 둘러댔다가 이상해서 한참 얘기하다보니 동성이었던지라 걍 들키기 전부터 들킨 후까지 거짓말한거 다 이해한뒤 넘어갔었음

[글쓴이]

아하..비슷하지는 않지만 이해가 된다
익인이도 참 착하구나 그친구 좋은친구를 뒀네..

[익인4]

근데 동성애자인건 모르고 걍 들켰을때도 처음엔 와씨 나한테 숨겨? 싶었다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긴 했어! 특정 상황이 있으면 대부분 이해해줄것 같아

[익인2]

왜 안알려줬냐고 장난으로 뭐라하긴 하겠지만 상관없어!

[글쓴이]

더 늦기전에 말하는 게 낫겠지?

[익인5]

3년... 배신감 되게 들겠는걸.. 친구사이도 18년... 사연이 어떤건데.?.?.? 사정이 있을 수 있지!!

[익인6]

배신감 엄청들지.. 근데 이유 말 해주면 이해 해 줄거야

[익인7]

나는 별 신경 안 쓸 거 같애 그냥 뭐 사정이 있었겠거니 하고 들었을 때 어케 숨겼냐고 물어는 볼 듯

[익인8]

배신감이라기보단 굉장히 매우매우 섭섭할듯 거리감느껴지고

[익인9]

난 좀 서운할 것 같아 근데 그동안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다를 듯 약속 있는데 자주 깼다거나 남자친구 없어서 외롭다는 식으로 자주 거짓말을 했거나 그러면 화가 나고 아니라면 어떤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지만 서운하긴 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