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하다가 지쳐서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잘생기고 예쁜 남녀 두명이서 자기들이 연애 + 신과함께같은 종교? 저승? 웹드라마를 만들 건데 설문조사를 해달래 나는 예체능이어서 그런 방송쭉에 관심 많아서 신나서 해줌 ㅠ 치밀하게 네이버 설문조사 폼도 만들었더라 .. (내용은 연애할 때 가장 많이 보는 조건? 이런 거 ㅋㅋㅋ 대박 치밀) 대학도 서강대랑 연대 다닌댔음 학벌 콤플렉스 있어서 얼굴도 잘났는데 대학까지 .. 대박이네 이 생각함 암튼 내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고 웹드라마에 참고할 수 있게 인터뷰 할 수 있겠녜서 나는 그때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했던 시기였고 ㅋㅋㅋ 남자 말하는 게 웃겨서 ㅇㅋ 함 스벅에서 신천지한테 음료수도 얻어 마심 .. 그러고 그 남자가 자기가 시간이 없어서 다른 인터뷰 할 사람도 오는데 괜찮곗녜서 ㅇㅋ 함 여자였는데 진짜 이뻤어 솔로여가수 ㅇㅇㅇ 닮음 말도 사근사근해사 부럽다고까지 느낌 인터뷰를 하는데 내 위주로 돌아가서 관jong인 나는 신나서 입 많이 털었다 그러면서 그 여자가 자기가 심리 상담가인데 가난한 사람들까지 상담을 해주고 싶은데 돈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무료로 상담을 할 수 있는 쪽을 공부하고 있대 그래서 자기가 선심썼다 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상담해주겠다먄서 .. 나는 또 아싸 하면서 심리검사함 검사 결과 때문에 다음주에 또 만남 사실 그 여자 너무 이쁘고 나 얼빠여가지고 ; 만난 것도 있다 그때 약간 사람 만나기 좋아함 + 은근한 고민 가지고 있어서 또 신나게 고민 토로함 신천지가 되게 치밀 했던게 안 만나고 있을 때도 내가 외모 고민 있다니까 프사 칭찬해주고 카톡으로 심리 안정되는 방법 링크 보내주고 그럼 ; 그 여자 슬슬 종교 얘기 꺼내면서 종교 수업 권해서 약간 눈치 채고 그 날 새벽에 인티에 쳐봤는데 웹드라마 + 캐릭터 섭외 + 인터뷰 같이 하는 사람이 심리상담가 이 수법 똑같이 당한 사람 있길래 소름돋아하면서 그 후론 차단함 ..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들이 리액션 너무 잘해줘서 나는 그냥 신나게 얘기 하고 움료수 얻어먹었찌만 . . 젊고 사지 멀쩡한데 왜 그런 일 하는지 , 그 사람들 잠깐이나마 부러워했던 게 웃겼다 끝 아 그리고 그땐 그 사람들이 왜인지 모르게 너무 좋아서 .. 친구가 조심하라 햇는데 친구한테 약간 짜증냈거든 ? 야 그 사람들 좋은 사람이야 ~ 막 이러면서 .. 세뇌 당하는 사람들 이해 안갔는데 약간 이런 식이구나 싶어서 소름 돋았고 약간 미심 쩍얶던 부분은 내가 그때 과제가 너무 많아서 만나는 걸 계속 당일이나 전 날 취소하고 그랬거든 ? 금데 복수하듯이 내가 취소한 날짜만큼 그 사람도 약속 취소함 ( 3 시에 봐요 - 5 시에 볼 수 잇을까요 ㅠㅠ - 이디야에사 봐요 - 파스구찌에서 봐요 ㅠ 이런 식으로 자잘하게 약속 변경하고 ㅋㅋ) 글고 내가 파워 무교걸이어서 진지하게 사람이 신을 만드는 거지 신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 안 한다 말했는데 신천지가 약간 정색했다 .. 내가 뭐 말실수 했나 ?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