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억에 담고 있는거 이상해?

5살때 어린이집 어린이날 기념식인데 나만 기집애라고 할머니가 오빠들만 선물 보내서 나만 선물 없이 사진 찍었어  

그게 아직도 사무쳐 엄마나 아빠나 할머니나 20년도 지난 일 기억 하냐고 그러는데 그것만 생각나면 눈물나

[글쓴이]

거짓말 안하고 20년 지난 일인데 그많은 원생들 중에 나만 손에 선물 하나 없었어...

[익인1]

지금에서야 다들 사소한 일인데 뭘 그러냐고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처받고 속상했으면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겠어.
글로만 봐도 내가 다 속상하고 충분히 기억에 담아 둘 일인 것 같아...ㅜㅜ

[익인2]

나도 20년 15년 지난 기억들 기억한다. 부모님 싸운 것들 친오빠도 기억한대. 이 얘기하면 부모임은 언제적 얘기를 아직도 기억하냐고 놀래

[익인3]

이상하긴.. 상처가 세월에 풍화됨 얼마나 좋겠어..

[익인4]

나도 어렷을때 충격? 슬프고 이런거 아니면 정말 행족햇던거 다 남앗어 이상한건 할머니지.. ㅠㅠ 유난아니고 정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