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꾸 사소한 거짓말을 해

밖인거 같아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집앞에 바람쐬러 나왔다 그러고 몇일 뒤에 충전기 사로 삿다해서 편의점에서 산거냐니까 몇일전에 친구만나서 카페가다가 삿대 

(엄청 집순이라 집밖을 잘 안나가)  

집앞에 바람쐬러 나간게 아니고 친구랑 카페간걸 그렇게 말한거지... 

친구 소개시켜 달라니까 물어볼게 하더니 알고보니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냥 자기 선에서 잘라냈고 

나는 만난지 반년밖에 안댓고 친구는 몇년을 봤으니 더 의지하는 건 알겠는데 내가 막 친구만나는거나 아직 친구소개시켜주긴 좀 그렇다 하면 뭐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되게 사소한걸 돌려말하거나 거짓말을 하는데 문제는 다 티가나 

말도 해봤고 고쳐지지가 않는데 왜 그런거야?

[둥이1]

여친 부모님이 많이 엄격하셔?

[글쓴둥이]

아니? 당일말한 외박도 허용되고 엄청 쿨하셔

[둥이2]

근데 왜그러지..?

[둥이3]

어..뭔가 굳이 거짓말 보다는 길게 설명하는거 싫어하고 기분나쁠까봐 주절주절 하는거 싫어서 끊어내는느낌이야 나라도 별로긴한데 거짓말이랑은 좀 다른느낌 ㅠㅠㅠ

[둥이4]

222이거다

[글쓴둥이]

이런거 조차도 이런식으로 말하면 신뢰가 떨어지는데 여자친구한테도 말했는데 알겠다 내가 고쳐보겠다 미안하다 이래놓고 친구랑을 뒤에서 지가 선생이냐 갑을관계냐 가르치려든다 이러는데 원래 친구만나면 다들 그래?

[둥이6]

와우... 내 전남친도 서로 다른거지만 그 행동들이 나를 서운하게 만드는거니까 고쳐달라 고쳐달라 해도 3년을 고치겠다 고치겠다 하더니 안고치고 결국 나중에는 대체 나보고 어쩌란거냐 왜 날 나쁜사람처럼 이상한사람처럼 만드냐ㅜ이러더라 그거 완전 자기 성격이고 습관이라서 못고칠 가능성이 커..

[글쓴둥이]

ㅜㅜ 과거 헌포전적이 있어서 더 못믿겠고...

[둥이5]

그냥 굳이 세세하게 다 말하기 싫고 친구소개는 별로 해주기 싫었는데 해달래서 그런듯??

[글쓴둥이]

ㅜㅜ 솔직히 말해도 이해해주는데

[둥이7]

22 딱 이거다

[둥이8]

길게말하기귀찮아서 그런거같은데... 잠깐집밖에나갔다고하면 끝까지 그렇게 말하던가하지... 너한테 대충 나중에 들키든가 말든가 그냥얘기하는거보면 남자친구한테 존중? 하나도없는거같애 말해도 고칠생각도 없어보여

[글쓴둥이]

되게 뭐라하지...? 그냥 나도 의도하고 물어본것도 아닌데 아 며칠전에 그랬어? 하고 물어보면 응? 아니? 그때 그거 안했는데? 하고 자연스럽게 진실이 나오는느낌

[둥이10]

그러니까..ㅇㅇ 예를 들면 나는 몇시에 잘거같다~ 그랬으면 훨씬 늦게자도 계속 의식하고 그때쯤 잔거처럼말해 그정도 성의도 없다는 말이야....

[글쓴둥이]

스트레스야...

[둥이11]

여친이랑 관계에 대해서 혼자서 냉정히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봐 쉽게말해서 을같아...

[둥이9]

의도한 거짓말은 아니네 그냥 다 얘기하기 귀찮으니까 안한듯

[글쓴둥이]

이런부분은 그나마 괜찮은데 친구랑 나 조리돌림하는건 기분나빠...

[글쓴둥이]

나랑 얘기할때는 내가 미안하다 실수였다 해놓고
2주뒤에 갑자기 친구만나고 온날 얘기다시 꺼네서
사람이 술먹고 실수할수도 있지 이러고 있는거 듣고있으면 친구랑 무슨얘기하는지 뻔히보여 ㅜ

[둥이12]

? 친구랑 뒷담하는거 알면서 봐주고있네..

[둥이13]

친구들이랑 익인이 뒷담하는 건 진짜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