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기념일 여행 왔는데 내가 화날 상황 맞아?

내가 화날 상황아니면 화풀게. 지금 너무 머리아프다.. 

애인이렁 여행지역 올때까지 애인은 버스에서 자서 내가 맛집 카페 다알아보고 마지막 카페에서 숙소들어갈 버스 찾아보는거 애인 시켰는데 버스 번호만 찾고 해가지고 카페나와서 바람많이불고 추운데 또 한참 정류장 찾아보고.. 

내가 슬슬 짜증나니까 나도찾아보는데 결국 한참 헤매고.. 내가 애인한테 미안한 일은 사과하고 금방 끝내자했어 난 평소에 애인한테 사소한것도 미안하다하거든 

근데 끝까지 미안하다안하고 , 찾게해서 미안하다 밖에 서있게해서 미안하다 안 하더라고.. 

그리고 나혼자 화나니까 조곤조곤 말하는데 자기는 폰만쳐다보면서(정류장 찾는다고) 대꾸도 안 하고 그냥 있길래 나 화나서 소리질렀거든 ,, 내가 막무가내로 화내는거면 정신차리게 말해줄래?

[둥이1]

왐마 같이 여행왓는디 남친은 자기만 하고 쓰니만 계획 짰는데 숙소 갈 버스 하나도 제대로 못찾는다고.....?

[둥이3]

못찾겠음 택시비 내가 낼게 택시 부르자 라도 하던가 사과도 안하고 버티면 뭐 어쩌잔거지...

[글쓴둥이]

남친은 뭐 찾느라 얼마나 시간낭비했냐
이러는 입장이고
내가 빨리 사과하고 끝내자했는데 평소 성격이 자기가 납득 안되면 죽어도 미안하다 안 해.. 겉으론 미안하다하는데 진심이없어서 그냥 “미안해” 단어만 읽는기분..

[둥이2]

화낼만한데... 무슨 쓰니가 억지로 끌고온것도 아니고 왜 저렇게 비협조적이야

[글쓴둥이]

내가 여기오자할때도 그냥 알겠다하길래 기념일 며칠전에 정한건데 얘는 참 계획 없구나 싶더라

[둥이4]

아 이러면 나 좋아하는 건지부터 의심돼 쓰니 당연히 화나는 상황 맞고 이건 진짜 제대로 대화해봐야할것같아

[둥이5]

화날만한데

[둥이6]

진짜 너무 싫어.. 화나는게 당연함 계획 하나 안짰으면서 뻔뻔하게 저러는게 ㅎ짐짜 윗댓처럼 애정에도 의심같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