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위생관념이 너무 스트레스받아

물통 그 일회용을 몇 번 재사용하고 화장실 갔다올 때도 휴지 안 쓰고 신문지 쓰는데 자긴 괜참ㅎ다고 하고 다른 가족들이 먹다가 김밥 쉰 거 자기 달라고 먹겠다고 하고 그냥 모아서 진짜 나중에 먹고 설거지도 그냥 물로 한 번 담그고 올려 두고

[익인1]

우리 할머니가 휴지 한칸만 사용 하셨어서 화장지 집에 몇박스로 사서 잔뜩 있는거 보여드리고 화장실 가실때 쫓아가서 화장지 잔뜩 끊어 드리고 설거지등 집안일 일체 안시키고 상한거 그때그때 버리고를 두달하니까 고쳐지셨었어ㅠㅠ

[글쓴이]

아... 그래야 하나?? ㅠㅠ 근ㄷ 우리 할머니는 가장 큰 문제가 집안일에 자꾸 개입하는 거야 안 해도 괜찮다고 하면 냅두라고 소리 지르는데 이건 어떡하지

[익인2]

울할머니도 진짜 엄청 화내셨었어. 막 무시하냐는둥 그러셨는데 다른 자식들이 어머니 자꾸 이러시면 손자들도 싫어한다고 어머니가 변하셔야한다고 계속 설득하고 큰집 갈때마다 두루마리 휴지 진짜 계속 사가서 창고에 쌓아두고 살았어

[익인3]

그리고 큰집오빠 장손이라고 많이 이뻐하시는데 장손이 할머니 이러면 싫다고 그러지마시라고 매일 애교부림...

[글쓴이]

와... 진짜 가족들이 다 노력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