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알바잘림

쓰니 역 앞 카페서 일하는디 방금 사장님한테 전화와서 돈 보내줄테니까 미안하다거 이번주부터 나오지말라네 ㅋㅋ 미들타임이였는데 ㅋㅋㅋ 진짜 개우울하다 알바비로 생활비 썼는데

[익인1]

이번주부터..?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 돼서 인력 줄이시는 거야? 장사 접는 거 아닌 이상 이해 안 된다 ㅠㅠ 한 달 넉넉히도 아니고 당장 이번주부터?

[글쓴이]

웅 ㅠㅠㅠ 당장 이번주부터 나오지 말라 하셨고 인력을 줄이시는거 같아 하 ... 역 앞이라 미들타임 진짜 바빠서 나랑 사장님따님분이랑 같이 일했는데 손님이 진짜 2배이상 줄어서 혼자 일하시겠다구 그냥 이번주부터 나오지말구 다른알바 구하라고 하셨어

[익인3]

이번달 장사가 안되니까 인력을 줄이는거지. 사람 없는데 인건비 공으로 놀리는거니까

[글쓴이]

그렇지 ㅠㅠ 사장님 마음은 넘 이해가는데 나는 진짜 너무 속상하다

[익인4]

장사 접기 직전도 아닌데 같이 일하던 알바를 그렇게 탁 잘라내는 건 좀 그렇지 않아..? 한 달 정도 쉬다 오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거면 몰라도.

[글쓴이]

하 그러니까 권유도 아니였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짜증나고 속상하다

[익인5]

무책임한 거 맞아.. 아무리 마기가 사장이라지만 너무 갑질하는 거 아냐? 자기 돈만 중요한가? 알바생은 당장 잘리면 어디서 돈 구하라구 ㅠㅠ

[익인6]

보통 영세 자영업자는 대출 끼고 장사하기도 하고 매출 따라서 적자인 경우가 많으니까 당장 접기 직전이 아니더라도 손해는 최소화할수밖에 없지. 물론 안타까운 일인건 맞지만 ㅠㅜ

[글쓴이]

맞아ㅠㅠ 사장님 입장도 이해되서 그냥 ㅠㅠㅠㅠ 알겠다구했다ㅠㅠㅠ

[익인8]

사장 입장만 이해 받아야 하는 거야..? 사장도 쓴이 이해 안 하고 갑자기 해고 통지한 건데 쓴이는 사장을 이해해 되는 거얌?

[익인10]

8에게
궁금한게 현실적으로 사장이 쓰니를 이해한다고 해줄 수 있는게 있어? 적자보면서 알바를 쓴다는건 그냥 내 빚이 늘어난다는건데...?

[글쓴이]

10에게
ㅠㅠㅠㅠ그렇지 현실적으론 갑을 관계에서 을이니까ㅠㅠㅠ 그냥 이해했어ㅠㅠㅠ

[익인11]

글쓴이에게
ㅠㅜ 고생 많이 했어.. 진짜 다들 고통이지. 나도 회사서 무급 휴가 받고 있어서 공감해. 천재지변이니 누구 탓할수도 없고

[글쓴이]

11에게
맞아ㅠㅠㅠㅠ 실은 고생했다는 말 듣고싶어서 이 글 올린거같아ㅠㅠㅠ 쓰니 너무 고마워ㅠㅠ♥️ 진짜 빠른시일내에 약이 나왔으면 좋겠다ㅠㅠㅠ 다들 너무 고생하셔

[익인2]

시👟 신천지...

[글쓴이]

진짜 🐶si🦶🏻

[익인7]

다른 알바 구하라고..? 어불성설이지 ㅋㅋㅋ 자기만 해도 당장 알바 자르는 지금 상황에 알바 구하는 가게 어딨어?

[글쓴이]

그러게 내말이 그말이야 진짜 당장 어디서 구하라고 ...

[익인9]

알바를 뭘로 보는 건지.. 으 화나 ㅠㅠ

[글쓴이]

나 진짜 거기서 엄청 열심히
일하고 오전타임 저녁타임 사람들 성격 달라서 그거 맞추면서 일하느라 힘들어도 그냥 꾹 참고 진짜 열심히 일했는데 ••• 휴ㅠㅠㅠㅠㅠ

[익인12]

나 근데 쓰니한테 너무 미안한 일인데 우리 부모님이 자영업 하셔서 사장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간다... 지금 우리도 알바분들 월급도 못 줄 정도로 장사가 안돼서...ㅠㅠㅠㅠㅠ 쓰니 알바했던 곳 사장님도 쓰니 자르고 싶진 않았을거야ㅠㅠㅠ

[글쓴이]

웅 ㅠㅠㅠ 물론 나도 사장님 입장이 이해되서 알게따구 해쮜 ㅎㅎ 쓰니 부모님도 진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