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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2년 전 (2013/5/14)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쓰니도 남잔데.. 너무 황당했던 일이 있어서 글 좀  쓸게 ..

 

나 아는 여자애 중에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어.

내 친구가 좀 큰 회사에 다니구 있거든.

근데 그 회사에 남자 직원이 새로 들어왔대.

겉으로 보기엔 뭐 그렇저렇 해서 나쁘지 않게 판단했는데,

그 직원 들어온지 1달 정도 됬나???

부서 회식이 있어서 갔었대, 그 회식자리에 새로 들어온 직원까지 같이 왔구.

근데, 가서 술 마시고 얘기하구 있는데 그 남자직원이 얘한테 계속 앵겨붙어서

전화번호 좀 달라구 하드래,

뭐 어차피 친해져야 하니까 번호는 줬는데, 카톡으로 여기 자리 너무 이상하지 않냐구 계속 보내구

술 많이 드시지 말라구 계속 보냈대.

근데 얘는  자기 걱정되서 얘기하는 줄 알고 그냥 대답해줬는데..

 

그 남자직원 애가 술이 점점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얘한테 더 심하게 앵겨붙고

옆에 부서 사람들이 보기에두 심각할 정도로 앵겼다나봐. 막 볼에 뽀뽀하려그러고 ..

그니까 간부들이 쟤 술 엄청 취한거 같은데 빨리 보내는게 좋겠다구 합의보고 택시태워 보냈대.

얘두 .. 그 남자직원이 집에 갔으니까 이제 신경 안쓰고 술자리에서 수다 떨구 있었는데 ..

 

 

막 카톡이 오고 전화가 오고 그래서 봤더니, 그 남자직원이

자기 지금 가다가 OO주변에서 내렸다. 이쪽으로 와라,  같이 술 한잔만 더 하자 , 기분이 너무 안 좋다 .

막 이렇게 카톡이 수 십통 오더니, 

전화도 미친듯이 했대나봐.  계속 오니까 한번 받았더니

자기가 부담스럽냐면서 막 소리 지르고

한번만 같이 술 한잔 하자구 계속 대니까,

얘도 소름이 끼쳐서 전화기 꺼 두고 술자리 마친 담에 택시타구 집에 왔대.

 

 

집에 와서 전화기 키니까 또 막 엄청나게 카톡이 와 있구

그 시간까지 계속 전화오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친한 남자애 한테 전화해서

자기 지금 이런식으로 앵겨붙은 애 있는데 어떻게 해야되냐 ..

그 남자애두 한참 고민하더니  그 직원 전화번호 알려달라 그러구

그 직원한테 전화해서 자기 여친 건들지 말라고 뭐라 그랬대.

그 친구가 남친인 척 하구 상황 종료 시키려두 한거지.

근데 이 직원애가 웃긴게, 그 친구한테

OO씨 남친 있는 분이였구나..

남친 있었으면 안건드렸죠 .. 난 없는 줄 알고 그랬는데,

이러구 끊었다더라 ㅋㅋㅋㅋㅋㅋ

어이없지 않아 ?    나 진짜 이 얘기 듣구 너무 어이없어서

 폭풍 욕 하고 막 진짜 ㅋㅋㅋㅋㅋ

 

 

그리고 얘도 정신적으로 좀 충격이 커서 

도저히 못 참겠다구 전화 온거며 카톡이며  다 녹취하고 저장해뒀던거 간부들한테 보고하구

그 직원은 징계위원회 올라가고  권고 사직 당했대. 사유가 직장 내 성희롱으로 ㅋ

후에 둘이 만났을때 이 얘기 듣고 통쾌하다 뭐하다 하면서 폭풍 뒷담화 ㅋㅋㅋㅋ,

 

 

 

 

근데 얘랑 얘기하다가 생각해보니 이게 너무 소름돋는거 있지 ..?

얘가 진짜 절제력이 강한 애라서 나랑 술 마셔두 딱 몇 잔 먹고 그만두고

귀소본능 철저해서 집은 무조건 가거든 ?????? 나도 얘 성격 알아서

만나면 술 적당히 먹이구 집에 데려다 주고,

만약에 얘가.. 절제력이 약하구 진짜 술 좀 취해서 그 같은 애랑 둘이 술 마시러 갔다구 생각해봐 ..

무슨 짓을 당했겠냐구

나중에 그 인간 신상 알아보니까,   가관이드라구 ...

여자들 술집 꼬셔서 원나잇 하는게 취미고, 과거에 사고쳐서 빨간 줄 그어질 뻔한 적두 있구,

한마디로 이 인간은 여자를 한낮 놀이감으로밖에 생각을 안 하는 인간이였어 ..

후...

 

 

 

 

 

 

솔직히 나두 같은 남자야 ,

하지만 저런 인간들 보면 정말 어이가 없구 짜증나.

여자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는데,

한낮 놀이기구로만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열 받아.

물론, 정말 여자를 아끼는 남자들도 많지만

일부 몰상식적인 놈들 때문에, 남자들이 다 ㄱㄱㅂ이나 변태로 몰리는것 같아 속상하기두 하고 ..

 

아 .. 또 쓰다보니까 울컥하네 ..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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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헐..쓰니 멋지다..세상에 저런남자가 있다는거 자체가 소름돋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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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정말,

여자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 자체에서 너무 열이 받았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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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쓰니같은 남자가 많아 지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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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구 세상 남자들이 모두 나 같으면 남자들 결혼 못한다 ㅋㅋ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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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조언고마워 명심할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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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ㅎㅎㅎㅎ 앵기는 남자는 거의 십중 팔구야 .. 그니까 조심혀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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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무섭다..ㄷㄷ 쓰니 멋지구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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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멋지긴 .. 난 그냥 내 사상대로 사는건데 뭐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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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세상 남자들이 다 쓰니같으면 얼마나좋을까ㅠㅠ 나도 요즘 세삼 사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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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요즘은 남자들두 조심해야되겠드라 ..

너무 세상이 험악해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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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그니까ㅠㅠ 너무 무서운세상이야.. 어휴.. 근데 쓰니 넘멋지당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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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웡 ㅇㅅㅇ 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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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와 쓰니 멋져bb 나는 그래도 내가 자제할줄 아는 사람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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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무리 자제 할 줄 알아도

술이란게 워낙 위험하니까,

딱 나는 몇잔 까지만 마시겠다구 미리 선포해둬,

그럼 왠만하면 잘 안 먹이니까 ㅎㅎ

일부 이상한 인간들이 폭탄처럼 먹이는게 문제지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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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쓰니같은 남자가 내 주위에도 있어야하는건데 ㅎㅎ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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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너무 여성향이 커서 문제야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들두 나 보면 걍 남자 같지가 않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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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좀 남자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랑 다님 재밌겠다ㅋㅋㅋㅋ그것도 장점이 될수 있어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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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성스러운 여자, 여자같은 남자 ㅋㅋㅋ 재밌겠다 ㅎㅎㅎ

내가 수다도 좀 많아서,

여자애들이랑 카페가면 기본 2시간이야 ㄱ-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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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회사가 크니까 이런일 생기면 바로 책상빠지지. 회사가 작으면 ㅠㅠㅠ
그래서 다행이다. 그사람 사라져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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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행이지 .. 그 사람 안 빠졌으면
내 친구가 그만뒀을 수도 있ㅇ ㅓ..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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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헐 쓰니멋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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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쓰니 멋있다..조언 잘 새겨들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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