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자기 작품적인 부분에서 감정이 부족하고 이야기가 필요해서 해수 이야기 좋아했다고 했고
그 이야기를 알고 아는척(?) 가볍게 접근하다가 찐사돼서 이젠 해수 이야기가 벅차다고 직접 얘기 했는데 해수입장에서도 받아줘야할지 고민될 것 같음
거기다 사귀는 전제로 썸탔는데 유학얘기 같은거 자기한테는 안해준것도 뭔가 싶고
곧 확정적으로 떠날사람인데 지금 만나자는것도 부담되고
일본에서는 게동찍었던거 아는사람은 안다고 해서 상대방도 커밍아웃될지도 모르잖아
떠날 사람이라는건 외로운 해수에겐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지 그냥 타이틀만 애인을 가지는건 필없을듯
해수도 마냥 받기만 한 건 또 아니었으니까 서로 좋은 모델이었다, 좋은 사람이다 했던 거고...
해수는 태경이가 좋은 사람이니까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안기고 싶지 않다 한거같아
확실히 좀 해수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달까... 가뜩이나 10년 사랑 정리하느라 맘도 복잡한데 좋은 사람에겐 그냥 괜찮은 사람으로 남고싶은?
이번에 거절(당)해도 그냥 좋은 인연으로 회상하고 남을 수 있으니까 된거 아닐까하지만
태경이의 원앤온리(유일하게 표정이 보이고 궁금해지는)라는게 또 마음에 걸린다...받아 줬음 하지만 해수로 대입해보면 태경이가 과연 내가 새출발하는데 적합한 사람인지 먼저 재게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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