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는 게 더 낫겠다 싶어 가뜩이나 사람 못 믿는데 가족마저 날 배신해서 난 평생 아무도 신뢰할 수 없을 것 같아 유일한 취미였던 덕질마저 관뒀고 웃음이 전혀 나오질 않아 여행이라도 가면 괜찮을까 했지만 이건 코로나 때문에 안되고 그냥 일-공부-잠 이게 내 생활에 다인 것 같아 식욕도 잃어버려서 하루 한 끼 겨우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