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때는 화나면 손에 잡히는 거 다 부술 기세였는데

나이 먹고 보니까 화나도 이성적으로 먼저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고 말하고, 전처럼 노트 찢거나 소리 지르는 일은 없는 게 새삼 어른이 됐다는 게 실감나...

[익인1]

나도 한참 그럴때 국있던 냄비 발로찼는데 지금 내앞에 내가 저랬으면 뒷통수를;

[글쓴이]

과거의 나를 마주한다면 등짝부터 갈길듯... ㅎㅎ 사춘기라지만 한심 그 자체였어 ㅋㅋㅋㅋㅋ

[익인2]

와 나도... 연필하나 분질러야 스트레스 풀렸었는디

[글쓴이]

음악씨디 가위로 오리면서 방을 뒤엎고 난리쳤던 기억이 솔솔하네... 불효막심 그 자체

[익인3]

난 어릴때 안그래서 그런가 크니까 화를 주체를 못하겠어...

[글쓴이]

아ㅠㅠ 살면서 정서적으로 한 시기에 숨통을 트이는 순간이 필요한가봐 ㅜㅜ 화날 땐 화 빵빵 내버려!!

[익인4]

헐 나도 사춘기때 화가 가득했는데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글쓴이]

반항심?도 있었고 ㅋㅋㅋㅋ 사춘기에 너무 얌전하면 화가 쌓여서 나중에 더 안 좋을 수도ㅜ 물론 화가 많고 그때그때 분출한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나이대 허용될 때 표출하는 게 좋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