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놀고 싶어서 노는 것도 아니고 진짜 가난하면 뭘 어떻게 손쓸수가 없어 알바도 안구해지는 마당에 알바 구하잖아? 그거 부모님 손으로 들어가 우리가 월세를 내야되는데 못냈다 인터넷비, 수도세 어쩌구 진짜 힘빠져 내가 번 돈을 내가 만져보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빚을 갚아야되고 그 돈이 있었으면 이런 집에서 살고 있지도 않았겠지 태어나보니까 빚이 있어 성인 돼서 잘 살아보려고 하니까 빚이 넘쳐나 난 대학다니니까 장학금도 챙겨야지 알바도 해야지 건강은 절대 못챙겨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타지역으로 대학을 가서.. 알바하면서 깨끗한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너무 행복해서 눈물나더라 결국 내 건강도 안좋아지고 돈도 없어서 휴학하고 돈벌까 했는데 코로나까지 터져버리고 주인집에서 우리 나가라고 그러고 있어 그럴만도 하지 뭐.... 이런데 내가 힘들다 하면 알바해서 독립해 알바 안해? 집이 그지경인데? 부모님한테 안미안해? 이소리 들으면 진짜 그냥 죽는게 나을려나 이 생각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