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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8
이 글은 5년 전 (2020/4/07) 게시물이에요
나 고3인데 우리집 이혼가정이라 엄마랑 동생이랑 나랑 사는데 요즘 엄마랑 싸우고 한달째 말도 안하고있어서 이대로 연끊길까봐 무섭고 전부 다 원망스러워. 나만 이런가정에 태어난것도 원망스럽고 주위애들은 전부 공부에만 신경쓰라고 하는데 우리집은 맨날 돈이 얼마 남았다 이런 말만 하고 내가 성격이 아빠랑 너무 똑같애서 엄마가 날 싫어해. 아빠는 이미 새 가정 있어서 아빠랑 살수도 없고 그냥 빨리 대학가서 집 탈출하는게 방법인가 싶으면서도 너무 걱정되는게 많아. 우선 졸업식때 제일 걱정인데 친구들은 내가 이혼가정인걸 몰라서 졸업식때 아빠가 안오면 당연히 의심하지 않을까...? 방금 사실 꿈꿨어. 반애들이 나 이혼가정인거 알게돼서 전부 다 수근거리고 진짜 너무 무섭고 끔찍했어. 그래서 졸업식때 어떻게 할지도 너무 걱정이고 그 시선도 너무 두려워. 내가 웃긴편도 아니고 눈치도 없는편이라 안그래도 애들이 맨날 그냥 장난식으로? 사회성없다고 놀렸는데 이혼가정인걸 알게되면 어쩐지~이럴거같고 내가 똑같은 행동을 해도 평소에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란거같다고 하지만 알게되면 애정결핍이라고 할거같고 그냥 전부 무서워. 엄마는 이런것도 모르고 나랑 동생이랑 차별하면서 맨날 내 탓만 하고 저번엔 나갈준비 다 하고 화장 싹 하니까 화장을 뭐 그렇게하고 나가는 고2가(작년에) 어딨냐고 얼굴 벅벅 문지르고 가고 맨날 머리채잡고 때리고 나는 숨기려고 끙끙대고 티도 안내고 다니는데 엄마는 쪼끔만 힘들어도 친구들이나 친척들한테 너무 잘 털어놓으면서 내 욕하고. 내가 어쩔 수 없는 엄마아빠 이혼인데 내 인생에서 최고 단점이고 내 자존감 엄청 깎아먹었어. 내가 만약 성공해도 항상 공허함이 있을거같은 느낌이야. 평소에도 그랬고 인생의 의미를 못찾겠어. 그렇다고 죽고싶고나 자해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하루에 한시간이상씩은 계속 멍때리고 매일 자기전에 우는데 습관돼서 이제 별로 안슬퍼도 그 우울한 기분을 만들어서 운다...밖에서 나는 엄청 밝고 웃음도 많고 그런앤데 (근데 엄마아빠 이혼 후에 웃음이 진짜 많아졌어. 쌤들이나 친구들도 다 나보고 방실이라고 불러. 항상 방실방실 웃고있어서 보면 기분 좋다고) 세상 모든게 원망스럽고 친구들도 내가 이혼가정인거 모르니까 이번에 조씨도 그렇고 영화같은데에 소재로 등장할떼 가정배경이 중요하다고 이혼가정애들 진짜 불쌍하지만 결함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많이 얘기해서 더 알려질까봐 무서워....너무 글이 길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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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야. 엄마랑 몸이 좀 멀어지는게 좋지 않을까?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잖아.
그리고 졸업식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요새는 아에 두분다 안오시는 경우도 많아.
친구들이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꺼야.
요새는 이혼가정인 친구들 많아. 내 친구중에도 있어. 그게 흠이 되는건 정말 훨씬 전 이야기니까 친구들이 알게되어서 만약이라도
그걸로 놀리고 뭐라하면 손절해. 그건 쓰니를 도운거야. 아주 별로인 친구들이야
우리 무리 애들도 18-19살 나이에 친구가 이혼가정이라는거 알았지만 자연스럽게 말 돌렸어. 그게 쓰니를 비난할 이유가 되지는 못해.
열심히 사랑 받은 애들도 눈치 없고 사회성 없을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쓰니가 마음이 너무 힘들어. 그래서 눈물도 나고 우는거야.
가정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게 쓰니가 힘들게 살아야하고 아프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아 모두가 그렇게 살지 않거든.
쓰니가 마음 다잡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부분 잘 지키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
이미 쓰니가 다 알고 있어. 그게 참 멋있다.
응원할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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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봤어...진짜 이거 보니까 눈물나. 고마워 진짜로. 그냥 친구들은 힘든일 있을때 가족한테 기대는데 나는 자꾸 친구들한테 털어놓고싶어지고, 근데 그러면 너무 부담스럽잖아? 한두번이여야지 받아주지. 그래서 참고...나 사실 저 글 쓰고 술마시고 선풍기틀고 침대 적셔서 자면 고통없이 죽는다길래 해봤다가 감기만 걸렸어. 근데 성공 안하길 다행인거같구 엄마는 여기서 자기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거냐고. 저 집은 이혼했는데 딸도 자살했다는 소리 듣게하고싶은거냐고 화내서 그 뒤로 서로 없는사람처럼 살고있어. 동생은 무조건 엄마편이라서 그냥 기회로 삼아서 공부나 더 열심히 하려구...가정이 내가 힘들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되지않다는거랑 뒷부분 너무 좋아서 계속 읽었어. 사실 너무 길어서 재미없다고 아무도 안읽을줄 알았는데 댓 달려있어서 놀랬고 진짜 너무 고마워. 진짜 고마워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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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으하핳ㅎㅎㅎ 감기 걸려서 어떻게! 몸은 좀 괜찮니? 나는 둥이가 좋으니까 종종 심심하면 와서 근황 달고 그래~
긴 글에서 진심을 느꼈거든!
맞아 매번 힘들다는 소리만 친구들한테 털어놓으면 좀 민망하지. 나도 그래서 여러 명 한테 분산해서 이야기 하고 그랬어 ㅋㅋㅋ
엄마가 하는 말들은 너무 신경쓰지 말어
열심히 공부해서 최대한 멀리가 그게 최고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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