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진짜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 거 같오

매일 20분 일찍 출근하고 밥도 못먹고 일했는데 딱 한 번 지각한 거 칼같이 까고 주신 거 보니까 묘하게 현타가

[익인1]

ㄹㅇ 그냥 할만큼 하는게 좋아

[글쓴이]

깨달았다....ㅎㅎ 첫알바라서 나때문에 문제 생길일 없게 하려고 사고친 적도 없고 진짜진짜 열심히 했는데

[익인3]

잘하는건 아무도 안알아주더라....ㅎ

[글쓴이]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ㅠㅠ 같이 일하는 경력많은 친구가 사고친 것도 당연히 내가 했겠지 식으로 말해서 억울했는데 잘해서 매장평가 좋게 받는건 쏙 빼고

[익인5]

아 이거 진짜 빡쵸...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늦게 들어온 사람이 했겠지~~ 이럴때마다 한대 치고싶었음^^

[글쓴이]

5에게
진짜 ㅋㅋㅋㅋㅋ 난 바빠서 걔가 그렇게 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전화 받고 알았다구요ㅜㅜㅜㅜㅜㅠㅜ

[익인2]

딱 남들하는만큼만 하면돼.. 나도 내 가게처럼 열심히 했는데 다 소용없더라ㅎㅎ

[글쓴이]

ㅎㅎ....그걸 왜 진작 몰랐을까 진짜 묘~~하게 현타옴 ㅎㅎ휴ㅠㅠ 일찍 가서 일한 거 다 부질없다

[익인4]

그니까.. 나도 그 뒤로는 절대 잘할려고 하지 않음.. 실수는 안하도록 노력하지만..

[글쓴이]

진짜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는듯 이번주가 마지막 출근인데 그냥 ... ㅎㅎ 내 밥은 챙겨가면서 일해야지 일 전보다 덜해도

[익인6]

그래..! 챙겨먹어가면서 해ㅠㅠ 그사장 다음부턴 일못하고 게으른 알바생들만 걸렸음 좋겠다

[글쓴이]

6에게
ㅠㅠ 제발...!!!! 게으른 사람 걸려라 진짜 사장님도 겪어봐야돼

[익인7]

글쓴이에게
마쟈 쓰니가 얼마나 성실하고 고마운 알바생이었는지 몸소 깨달아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