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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5년 전 (2020/5/2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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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된 카테고리 만화/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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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디 좁고, 차가운 방 한 칸,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웅크리고 있다. 

“ 혼자가...아니야.” 

세뇌라도 하려는 듯 중얼거려 보지만 곁에 아무도 없었다. 따뜻한 온기가 사라진 냉랭한 공기는 폐 깊숙한 곳에 들어왔다가 실없이 흩어진다. 

“ 혼자가, 아니야...”

그 중얼거림이 지치지도 않는지 몇 번이고 되뇌이던 아이는 결국,

“ 혼자가... 맞아.”


현실을 인정하고 흘러나오는 눈물을 굳이 숨기지 않은 채 밖으로 펑펑 쏟아냈다. 깨진 유리창 틈새로 들어오는 새벽 공기가 미운 하루였다.


그렇게 혼자 자랐다. 바람난 아빠와 집 나간 엄마 사이에서, 고작 닝의 나이 10살이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기 3일 전부터 전기세를 못 내 보일러를 킬 수가 없었다. 엄마는 닝을 꼭 안고 춥다며 칭얼거리지도 않는 차디찬 닝의 손을 호호 불어주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기 이틀 전 날엔 수도세를 못 내 물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는 옆 집에서 물을 얻어왔다. 그마저도 넉넉하지 못해서 닝을 씻기고 나니 동이 났다. 엄마의 옷에 묻은 김치 국물이 끝내 지워지지 않았다.

엄마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기억한다.

“ 닝, 닝아. 내 사랑하는 아이야, 엄마가... 엄마가 미안해... 그때 그냥 수술만 받았어도, 네가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그 빌어먹을 인간이랑 네임 하나로 같이 붙어 살지 않았어도 됐는데...넌, 꼭 제거 수술을 받아. 엄마처럼 그 네임 하나에 얽매여서 밑바닥까지 떨어지지 말고, 그깟 이름 지워버리고 자유롭게 하늘을 날렴. 제발, 부탁이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엄마가 죽었다고 했다. 내 눈으로 보지 못 했으니까 엄마는 집을 나간 거야, 그 뿐이야- 라고 생각하는 닝이었다.
어쩐지 붉은 것들만 보면 엄마가 떠오르곤 했다, 왜일까. 끝끝내 지우지 못한 미련 한 점처럼 엄마의 옷에서 지워지지 못한 김치 국물이 기억에 남아서? 글쎄, 잘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복숭아뼈 아래가 시큰하게 아파왔다. 엄마가 말했던 그 네임이라는 걸까. 

엄마와 나를 밑바닥에서 살게 했던, 내 온갖 증오가 가득 담긴 그 네임이라는 걸까. 

누군가의 이름이 나의 오른발 복숭아뼈 아래에서 산산이 부서져 흩어져있었다. 보기 싫어, 진짜 보기 싫다. 


 

닝은 줄곧 발목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신었다. 타죽일 듯이 내리쬐는 태양에도 불구하고, 쭉. 

뒤에서 같은 반 학생들이 수군거리는 소음이 귓가를 간질였다, 쟤는 여름에도 항상 저 긴 양말만 신는대. 발목에 큰 흉터가 있어서 가리는 거라던데? 

뭐, 흉터라면 흉터지 이것도. 근데, 너네가 무슨 상관인데?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응어리들이 다시 또 단전 저 아래 차곡차곡 쌓였다. 


 

배구공을 들고, 내 앞에 서 있는 너를 봤을 때 느꼈다. 

아, 산산이 부서진 이름의 주인이구나. 

응답이라도 하는 듯 오른발 복숭아뼈 아래가 아려왔다. 

상대방은, 상대방은... 배구공을 힘없이 떨어뜨리고 오른손을 감싸쥐었다. 

너도, 내 이름 하나 때문에 그렇게 아픈 거야? 


 

그 뒤로 연신 눈동자로 나를 추적하는 너를 종종 느꼈다. 

내 복숭아뼈 아래 작은 이름의 주인, 


 

'시라부 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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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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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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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3
대작의 스멜!!컹컹!!!!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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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꺆깡아아아아아앙앙아앙ㅇㅇ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뗀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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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5
헉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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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종종 여자아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
입도 험하고, 가릴 것 없는 성격인 네가 어째서 내게 말 한 번 걸지 않고 눈치만 보며 주변을 빙빙 배회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늘도 역시나, 뒷문에 서서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는 너의 시선을 느꼈다.

" 너 왜 그렇게 날 쳐다 봐?"
"...쳐다보긴, 누가 널 쳐다 봐."
" 그럼? 여기 나랑 너 말고 또 누구 있어?"
"...너 말이야,"
" 나 왜?"
" 왜, 내 이름을 매번 그렇게 숨기고 다니는 건데?"

아아, 그게 그렇게 불만이어서 매번 찡그린 눈으로 나를 바라봤던 걸까. 부쩍 신경질적인 네 말투에 픽하고 바람빠진 웃음소리를 냈다.
넌 그 웃음마저 불만인지, 하? 라는 한마디와 함께 삐딱하게 뒷문에 기댔다.

" 내가 네 이름을 내놓고 다녀야 할 이유가 있어?"
" 숨길 이유도 없지."
" 아니, 너 뭔가 착각한 본데."

나는 네 이름이 새겨진 이 복숭아뼈 아래가 하나도 달갑지 않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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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내 말이 네게 꽤 충격이었는지 너는 곁을 지나쳐 빠져나가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나 역시 혹여 네게 잡히진 않을까 서둘러 학교를 빠져나왔다.
그러고보니 어제 얼핏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 야야, 시라부 손 봤어? 걔 네이머인 것 같다더라."
" 근데 그 이름 주인이, 쟤라며?"
" 어쩜, 시라부는 운도 안 좋지. 나 같았으면 당장 제거 수술 받았을 거야-."

넌 왜 내 이름을 가리고 다니지 않는 건데?
왜 쟤들이 저렇게나 무시하고 천대하는 나 같은 사람의 이름을 왜,
오히려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다니는 건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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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6
하앙 시라부라니 엉엉༼;´༎ຶ ۝ ༎ຶ༽༼;´༎ຶ ۝ ༎ຶ༽༼;´༎ຶ ۝ ༎ຶ༽( o̴̶̷̥᷅⌓o̴̶̷᷄ ) ( o̴̶̷̥᷅⌓o̴̶̷᷄ ) ( o̴̶̷̥᷅⌓o̴̶̷᷄ ) 허엉엉으엉엉엉 갸아앙ㅇ헝헝흐앙앙༼ ˃ɷ˂ഃ༽༼ ˃ɷ˂ഃ༽엉엉흐엉어허어엉ㅇ어ㅠㅓ허허허휴ㅠㅠㅠㅠㅎ어어유ㅠㅠㅠㅠ파하규ㅠㅠㅠ༼;´༎ຶ ۝ ༎ຶ༽༼;´༎ຶ ۝ ༎ຶ༽꺼이꺼이 허엉엉엉ㅇ오렁ㅍㅍㅍ퓨엉엉어ㅠㅠㅠㅠ킁커허헝헝엉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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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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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7
센세 하앙 시라부 하앙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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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하루는 하교 하려는 나를 붙잡은 네가 물었다.

" 네 몸에 새겨진 게 내 이름이라서 싫어?"
" 이게 네 이름이든, 아니든 나는 상관없어. 그 누구의 이름이라도 싫어했을 거야."
" 왜? 너는 왜 그렇게 네가 네이머라는 걸 부정하고, 증오하는 건데?"
" 나는 단 한 번도,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어. 내 그 당연한 행복을 빼앗아 간 건데, 그걸 내가 왜 좋아해야 하지?"
"..."
" 이름, 지울 거야."
"...왜, 나는 기회조차 없는 건데."
" 뭐?"
" 어쨌든 하늘이 이어 준 운명인데, 그 당연한 행복을 빼앗아 간 것도 이 네임이지만, 네게 그 당연한 행복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거 아니냐?"
"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네가 어떻게 행ㅂ,"
" 말이 되고, 안 되고는 내가 판단해. 주어진 운명을 내 마음대로, 아무것도 건들지 못하고 이대로 버려버린다고? 웃기지 마, 네 운명만이 아니라 내 운명도 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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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8
라부 최고 네임 못지우게해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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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잔뜩 상기된 얼굴과, 격해진 억양으로 내게 참아왔던 말을 쏟아내던 네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오지않는 잠에 눈만 깜빡이며 곰곰이 생각해 본다.
네 이름을 지워야 할까? 아니면, 정말 널 믿어봐도 될까?

한 번 물꼬를 튼 상념은 긴 밤이 지새도록 계속 되었다. 결국 퀭해진 얼굴로 등교를 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책상에 얼굴을 파묻은 내 옆으로 인기척이 났다.

" 아프냐?"
"...왜 아침부터 아는 척이야?"
" 어제 내가 한 말 어디로 들은 건데, 내 운명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 골 울려, 저리 가."
" 싫어."
" 아, 제발 좀... 너 원래 이렇게 고집쟁이야?"
" 내 이름을 가진 사람 몸이 망가지는 걸 보기 싫을 뿐이야, 네 걱정이 아니라 내 이름 걱정이라고."

알 수 없는 말들만 늘어놓는 너를 뒤로한 채 그냥 다시 얼굴을 파묻었다.
너는 그런 내 행동에도 자리에 돌아가지 않고, 의자까지 당겨 와 턱을 괴고 앉았다.
무거워진 눈꺼풀에 천천히 눈을 깜빡이면, 얼핏 다정하게 웃는 네 얼굴이 나타났다가, 또 사라진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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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9
77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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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눈을 떴을 땐, 이미 점심시간이었다.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까먹는 아이들에게 잠시 시선을 옮겼다가 어차피 먹을 것도 없는데 잠이나 더 자야지- 하며 자세를 고쳤다.
그러자 불쑥 내 책상 위로 꽤 귀여운 도시락통이 나타났다.

" 먹어."
"...뭔데?"
" 샌드위치, 바빠 죽겠는데 일부러 챙겨왔으니까 남기지 말고 다 먹어."
"...네가 이런 걸 왜 챙기는데, 안 먹어."
" 먹어, 네 걱정 아니라 내 이름 걱정이라고 몇 번을 말해."
" 아 글쎄!"

뒷말은 이미 입에 물린 샌드위치에 단번에 막혀버렸다. 잔뜩 찌푸린 미간을 하고 너를 쏘아봤지만, 너는 어깨를 으쓱이며 돌아갈 뿐이었다.
오랜만이었다, 아니 거의 처음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제대로 된 식사가.
정신없이 먹고나니, 어느새 텅텅 빈 도시락통이 나를 반겼다. 괜히 머쓱해진 나는 슬그머니 뚜껑을 닫았다.
어느새 다가온 네가 가벼워진 도시락통에 만족스러운지 별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그 동그란 연갈색 뒷통수에 대고 하지 못한 말이 샌드위치와 함께 꾸역꾸역 내려갔다.

네가 자꾸 이렇게 나오면... 엄마의 부탁을 못 들어줄 것 같다고, 바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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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하앙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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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0
하앙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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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1
닝 ㅠㅠㅠㅠㅠㅠㅠㅍㅍ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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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너의 그런 행동에 점차 익숙해져갈 때 쯤 나는 누군가로부터 꾸준히 괴롭힘을 당했다.
썩은 우유에 잔뜩 찌들어버린 교과서, 사라진 책걸상, 찢어진 체육복.
그리고, 그 모든 걸 자신의 것과 바꿔놓는 너, 시라부.

"...이제 그러지 마."
" 뭘."
" 누가 봐도 나 괴롭히려고 하는 짓들인데, 네가 왜 나서."
" 나서면 안 돼?"
" 내 일인데, 내가 알아서 해."
" 그러고는 뒷뜰에서 혼자 울려고?"

허를 찌르는 너의 말에 순간 헙, 하고 입을 앙 다물었다. 언제 봤던 걸까, 그냥 창피하게만 느껴졌다.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내 모습에 너는 가만히 내 이름이 적힌 손을 들어 내 뒷통수를 쓰다듬었다.

" 네 이름이, 너 달래주래서."

부끄러운지 서둘러 덧붙인 네 변명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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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라부라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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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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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괴롭힘에도 별 반응 없는 내가 약이 올랐는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졌다.
그럴 때마다 나를 구원해주는 너 역시 미움을 받는지,

" 하? 이번엔 쌍으로 난리를 쳐놨네."

내 물건들 뿐만 아니라 네 물건들도 하나씩 망가져갔다. 잔뜩 짜증이 난 표정으로 앞머리를 한 번 후, 불어올린 너는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기더니 반 아이 중 한 명의 앞에 섰다.
그러고는,

" 실례, 네가 내 책상을 저렇게 만들어놔서 닝 책상이랑 바꿔 줄 수가 없네."

그 아이의 책상을 번쩍 들더니 아무렇지 않게 내 앞으로 옮겨놓고, 나사가 잔뜩 풀리고 쇳소리를 내는 내 책상을 다시 그 아이 앞에 갖다 놓았다.

" 시라부, 너 뭔데? 네가 왜 저런 기집애를 감싸돌아? 그러지만 않았어도, 내가 네 물건까지 손대진 않았을 거야!"

너는 착 가라앉은 그 깊은 눈동자로 그 아이를 빤히 쳐다보더니, 무미건조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 저런 기집애? 말 조심해, 당장이라도 눈 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은 거 닝 때문에 참고 있는 거니까. 넌 닝한테 고마워 해야지, 은혜도 모르는 까치 새끼는 필요없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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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3
와악 라부 누군지 알면서도 안 족친거야??? ㄷㅂ 트루럽이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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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3
까치 새끼....까치 새끼.......하앙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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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마치 더러운 것과 닿기라도 한 듯 손을 탁탁 털던 너는 쏠리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리로 가 앉았다.

" 시라부."
" 듣고 있어, 말 해."
"...우리, 있잖아. 이름,"'
" 절대 안 지워."
" 내 말 좀 들어 봐, 나 때문에 네가...!"
" 내가 고작 네 몸에 새겨진 내 이름 하나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
"..."
" 이깟 이름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네가 그딴 일에 고통 받고 있으면 똑같이 행동할 거야."
" 하지만,"
" 그러니까, 죄 없는 내 이름은 그냥 놔 두라고."
"..."
" 너 때문에 내가 힘들어한다는 바보같은 생각도 하지마, 내가 자초한 일이야."
" 네가 그런 괴롭힘 당하는 거 보기가 힘들어서 그래."
" 야, 닝. 네가 날 아직 모르나 본데,"

내가 당하고만 있을 것 같냐? 쟤네보다 더 하면 더해. 나 그렇게 착해빠진 놈 아니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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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라부야아아아아앙강강ㄱㅇ강강강강ㄱ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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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3
맞아....라부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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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3
하앙 역시 공주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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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1
하앙 역시 공주 사랑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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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너는 왜 그렇게 악착같이 이름 지우는 걸 말리는 걸까.
그냥 요즘은 흔하지 않은 거라서? 아니면, 네가 운명을 믿는 사람이라서?
그것도 아니면... 그렇게라도 나와 이어져있고 싶어서?

이따금씩 시큰거리던 복숭아뼈 아래가 최근들어 잠잠하다. 너 역시, 잠잠해진 고통에 꽤나 여유로운 얼굴로 연습에 임하곤 한다.
아무 생각없이 연습하고 있는 네 모습을 눈에 담고 있으면, 1학년 츠토무가 와서 슬쩍 내 옆에 앉는다.

" 왜? 너 할 말 있지."
" 앗...! 티, 티가 났습니까?"

화들짝 놀라는 츠토무의 얼굴이 어쩐지 귀여워 보여 손을 들어 그 머리칼을 찬찬히 쓸어주자 츠토무는 강아지처럼 기분좋은 얼굴을 하고 눈을 잠시 감았다.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 아... 저, 그게..."
" 뭔데, 그렇게 뜸 들일 일이야?"
" 저... 혹시, 시라부 선배 이름... 보여주실 수 있으십니까?"
"...시라부 이름?"
" 늘 궁금했습니다! 제 주변에 네이머가 한 명도 없어서... 앗, 곤란하시면 제가 죄송합니다!"
" 아, 아냐. 딱히 뭐... "

절 할 것처럼 고개를 숙이는 츠토무의 모습에 황급히 발목을 가리는 양말을 돌돌 말아 내렸다.
츠토무는 두 눈을 빛내며, 두 손까지 모으고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 누가 얘랑, 이렇게, 붙어 먹으래."

급하게 뛰어 온 건지 숨을 몰아쉬며, 덥석 내 발목을 잡는 시라부에 의해 츠토무는 결국 시라부의 시도 구경하지 못했다.
츠토무가 잔뜩 겁 먹은 채 후다닥 사라지자 너는 한숨을 내뱉으며, 내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 왜, 츠토무가 신기해서 보고 싶다는데."
" 보여주지 마."
" 왜? 넌 가끔 이렇게 알 수 없는 부분에서 고집 부리더라."
" 내 이름이잖아. 그러니까 내 허락없이 누구한테 보여주지 마."
" 완전 자기애가 넘치네, 너. 소유욕이 강한 건가?"
" 응, 그러니까 아무한테나 그렇게 발목 보이지 마."

내 이름 위의 네 복숭아뼈가 얼마나 예쁜데, 그걸 남한테 보여 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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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1
꺄아아아아아 라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유욕 진짜 너무 좋아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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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4
라부야 사항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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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5
첨부 사진(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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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6
하 라부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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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7
와.....빛이난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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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복숭아뼈 아래가 아프지 않자, 이제 다른 곳이 아팠다. 뭐지, 조금의 고통이라도 없으면 허전해서 그런가?
부쩍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탓에, 네가 챙겨주는 도시락은 꾸역꾸역 밀어넣고 집에 가서야 변기에 가득 게워냈다.
너는 갈수록 마르는 내 모습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한 쪽 눈썹을 치켜뜨며, 네 몫의 도시락 반찬까지 내 밥 위로 올려주었다.

" 넌 왜 내가 이렇게나 잔뜩 먹이는데도, 자꾸만 살이 빠지냐?"
"...어, 글쎄-."
" 대답이 영 별론데, 무슨 일 있는 거냐 너?"
" 아니, 아니야."
"...잊지 마, 네 몸은 네 것만이 아니야. 내 것도 돼."
"...알았어, 바보야. 밥이나 먹어."

내 밥 위에 올려둔 문어 모양 소시지를 다시 네 밥 위에 올려다주며 옅게 웃어보였다.
너는 그제서야 한 술 떠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고, 나는 다시 올라오는 구역질에 손톱 자국이 남을 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
손톱이 깊게 박혀, 피가 맺힐 때 쯤 내 꽉 쥔 주먹 위로 누군가 손을 감싸 잡았다.

" 그만."
"..."
" 병원 갔다 와."
"...별 거 아닐 거야. 괜찮아."
" 다녀 와, 분명 다녀오라고 말했어."

단호하다 못해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느껴지는 네 말에 나는 잠시 정적을 유지하다 입을 열었다.

"...병원 같은 거 갈 돈 없어. 알잖아, 나 고아인 거. 병이라도 있다고 하면, 어차피 치료할 돈도 없는데 뭐 하ㄹ,"
" 그딴 거 걱정하지 말고, 제발 네 몸만 생각해."

내 입을 막은 네 손에서 옅은 라벤더 비누 향이 났다. 아니, 어쩌면 네 오른손의 바닥에 새겨진 내 이름에서 나는 향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었다.
네가, 자꾸 나를 이렇게 아껴주니까, 내 이름에서마저 향이 나는가 보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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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8
센세 혹시 새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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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뗀떼 저 지금 위험해여 최애가 바뀔 것 같아요 잉이잉이ㅣㅇ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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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어찌 된 일인지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뭘까, 내 또래면 다 하는 건가-.
별 생각없이 옷을 주워입고 굳이 금식을 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비어있는 속으로 병원을 향했다.
꽤나 복잡하고, 많은 단계를 거쳐 검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만히 누워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니 네 얼굴이 불현듯 나타났다.
동그란 연갈색 머리, 삐뚤삐뚤한 앞머리, 다정한 듯 무심한 말투, 매번 뭐가 그리 불만인지 찡그린 미간.
그리고, 나를 담을 때 유독 또렷해지는 네 눈동자까지.
너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났다.
가만히 손을 뻗어, 네 이름 위를 어루만졌다. 그렇게나 보기 싫던 이름이, 이렇게 소중해질 줄이야.

닿지 못할 수신자에게 중얼거려본다.

" 나 어쩌면, 엄마 부탁을 못 들어줄 것 같아요. 미안해요, 엄마, 당신을 그토록 나락에 떨어져 살게 만들었던 것을 나는..."

버리지 못하겠어요, 지우지 못하겠어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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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추천 오조오억개 누르고싶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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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너와 함께 하는 순간이 모두 좋았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네가 별 말 없이 내가 이끄는 대로 같이 발 맞춰 걸어주는 순간도, 네가 정성껏 싸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서로 반찬을 주고 받으며 밥을 먹는 순간도, 연습을 하다가도 종종 내가 앉아있는 벤치를 쳐다보느라 실수하는 너도, 부끄러움에 잔뜩 붉어진 얼굴을 하고서도 절대 놓지 않는 네 손도.

문득 창 밖을 보고 있으니, 별똥별이 흘러내린다.
저런 귀한 걸 내 인생에서 발견하는 행운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내게 당연한 행복을 주겠다고, 그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불쌍하고 처량한 내 인생이 내 운명만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도 되는 거라고 말해주던,
지금 이 순간 내가 너무나 끌어안고 울어보고 싶은 그 사람을 위해서, 생전 믿지도 않던 신 나부랭이에게 기도를 올렸다.

제발, 그 아이가 나 같은 것 때문에 무너지지 않게 해주세요. 나를 운명으로 맞이한 그 아이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예쁘고 밝고 따뜻한 짝을 다시 이어주세요.
그 아이가, 나를, 잊어도,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 하는 내 이기적인 욕심도, 한 번만 허락해 주세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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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찬찬히 곧게 뻗은 손가락으로 내 복숭아뼈 아래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어루만지는 네 손길을 그저 가만히 받고 있었다.
그 이름 위로 어린 아이가 이름 쓰기 연습하듯 제 이름을 따라 써 보기도 하고, 간질이는 것처럼 살살 매만지는 네 손길이 퍽 애달프게 느껴졌다.

" 시라부."
"...듣고 있어, 말해."

항상 네 이름을 부르면, 넌 늘 똑같이 듣고 있으니 말하라고 했지.

" 있잖아."
" 응."

사실 난 네가 내 말을 듣고 있는 걸 알면서도, 네 목소리가 한 번 더 듣고 싶어서 굳이 네 이름을 불렀어.

" 소원이 하나 있어."
" 뭔데."

넌 몰랐겠지? 아니다, 넌 똑똑하니까 알면서도 모른 척해 줬을 거야. 남들이 널 아무리 무뚝뚝하고, 성격 더러운 시라부라고 해도.

" 네 이름, 불러도 돼?"
"...쓸데없는 거에 소원이라고 하지 마."

내게 만큼은 너무 다정해서, 당장 네 이름을 부르다 목이 메어서 숨이 막혀 죽는다고 해도 좋았어.

" 켄지로."
"..."

네 이름을 새기고 살아가다, 네 이름을 새긴 채로 죽어서 행복해.

" 널 너무 좋아했어, 켄지로."
"...야, 너."

그러니까 부디 네게도, 내 이름이 목을 옥죄어 오는 밧줄이 아니라.

" 내 보잘 것 없는 이름을, 그렇게나 아껴 줘서 고마워."
" 제발, 마지막인 것처럼 말하지 마. 닝, 부탁이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잠깐 멈춰 숨 쉴, 쉼표가 되었으면 좋겠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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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누구 앞에서도 무너진 적 없던 시라부가 닝의 오른발 복숭아뼈 아래 새겨진, 옅어지는 자신의 이름을 바라보면서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굵은 눈물방울을 쏟아내고,
자신의 손바닥에서도 역시 옅어져가는 닝의 이름을 보고 사라지지 말라며 주먹을 말아쥐었다. 그건 모두 소용 없는 짓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어엿한 성인이 된 시라부가 닝의 기일을 기리기 위해서 찾은 닝의 영원한 안식처에는 다른 사람들의 안식처보다 훨씬 적은 양의 국화가 놓여있었다.
시라부는 천천히 눈을 한 번 감았다가 뜬 뒤, 가져온 국화 한 다발을 닝의 앞에 두었다.
괜찮아, 닝. 많은 사람들이 널 기억하지 않아도, 내가 그 몫까지 널 기억하고 있으니까.

물끄러미 닝과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바라보던 시라부 옆으로 인기척이 났다.

"...츠토무."
" 선배 역시 여기 와 계셨네요."
"...용케 그 머리로 기일을 기억했네."
"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닝 선배잖습니까!"

해맑게 웃어보이는 츠토무는 여전히 닝이 귀여워하던 1학년 때의 모습 같았다.
시라부는 츠토무의 말에 픽, 하고 바람 빠진 웃음소리를 냈다.
그러다 문득 엇, 하고 놀라는 츠토무의 소리에 의문을 가진 채 츠토무에게 고개를 돌리면,

"...닝 선배 이름... 지워진 거 아니었습니까?"
하고 묻는 츠토무였다.

" 한 번 새겨진 내 운명의 이름인데, 어떻게 지우고 살겠냐."

분명 지워졌을 닝의 이름이, 여전히 시라부의 오른손 손바닥에 자리잡고 있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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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아악 너무 망글이네요... 그냥 제 오른발 복숭아뼈 아래에 벌레가 물린 건지 빨갛게 까져가지고 저질러버린 글인데... 제 마음대로 네임버스를 해석해서 죄송합니다!!!!!!
맨 마지막 시라부 손바닥에 적힌 닝의 이름은 다들 아시겠지만, 시라부가 닝의 이름을 타투로 새겨넣은 것이랍니다 ^ㅁ^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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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모두 소중한 이름을 가진 닝들에게, 꼭 당신의 이름을 아껴 줄 운명을 만나길 바라며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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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4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띵작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 센세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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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1
센세 진짜 이건 갓글..라부 드림 썰중에서 제일 갓글이라고 할 수 있어요ㅠㅠㅠㅠㅠㅠ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진짜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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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3
왓싀 역시 타투였어 찐사랑이야ㅠㅠㅠㅠㅠㅠㅇ˃̣̣̥᷄⌓˂̣̣̥᷅ㅇ 센세 사랑해요 움쪽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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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
하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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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9
하!!!!!!앙!!!!!!!!!센세가 내 별이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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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0
센세 너무 레전드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라부 최애 여기 무덤 팔게요 허엉ㅇ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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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1
라부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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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2
와 센세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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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3
보면서 질질질 울었습니다ㅠㅠㅠ 엉엉 센세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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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24
ㅜㅜ ㅜㅜ ㅜㅠㅜ히잉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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