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실수를 해서 내가 크게 화를 냈거든.. 나에게는 그 말이 너무 상처였고 그냥 넘어가기 힘들어서 그당시 심하게 화를 냈어 원래는 서로 화를 잘 안내는 편인데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고 그때마다 잘못한 쪽이 사과하면 기분 상한거 풀고 다시 잘지내게 되는게 반복이어서 난 이번에도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이건 친구가 보낸 사과 일부야 이글 보니까 얘가 아예 관계 끊는 걸로 생각한거 같더라고 자기도 볼 면목 없다고 하고 앞으로 보면 인사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아 얘는 아예 마음을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게다가 생일선물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 깊티로 보내줬더라고 선물에서 바로 얘는 나 안보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받았을 당시에는 아직 화가 남은 상태라 걍 손절하지 뭐 그랬는데 일주일 지나도 걔가 생각나기도 하고 추억도 생각나고 그냥 참을껄이라는 생각도 들어... 사실 그친구가 밉다가도 생각나고 이참에 손절할까 싶으면서도 제일 친했던 친구라...,ㅠ 그리고 나랑 친구 또 다른 친구가 있는데 내가 그친구한테도 서운하다고 했었거든(친구말에 동조했어서) 얘도 딱히 연락이 없고 뭔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얘도 걍 나 손절하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닌데다가 두 친구가 중학교때부터 6년동안 함께한 좋은 인연이어서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꼈는데.. 나는 친구들 연락오거나 다시 잘지내자 하면 그럴 자신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아예 나 손절해버린거같아서 고민중이야 그냥 요새 사람을 못만나서 심란한건가 싶고.. 처음엔 걔네가 서운하게 했던거 화나게 했던거 생각하고 나도 단념해야지 했는데 걔속 아쉬운건 왤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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