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에 번호 따여서 새벽부터 연락했는데 둘 다 대화도 잘 통하고 관심사도 같아서 나도 호감이 좀 있었긴 했어 근데 아무래도 기간도 짧고 서로에 대해 아직 잘 모르니까 좋아하긴 이르다고 생각해 근데 그에 비해 상대는 처음부터 적극적이었어 그러다가 썸남이 어제 입원 해서 수술을 해야 한대 그래서 나는 너무 놀라서 엄청 걱정은 되는 거야 그래서 힘내라고 하고 무리하지 말라 이런 말 했는데 어제 밤에 내가 걱정 돼 ? 내가 좋아 ? 이런는 거야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어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근데 갑자기 나한테 왜 오해하게 만들었냐고 하면서 자기도 자제한다고 하고 감자기 말투 딱딱해지고 그런 거야 그러고 연락 없음 뭐지 그래서 나도 걍 삭제하고 차단했는데 내가 이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