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인생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는데 그러다보니까 사랑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이 들거든? 근데 지금 하고 있는 연애에서 나는 사랑을 받는 건 느끼지만, 반대로 나는 “내가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이런게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없던거 같단 말이지... 나는 안정감을 느끼는 사랑?만 해본거 같아... 그렇다고 상대가 싫은 건 아니야 !! 근데 딱 이 생각이 들면서 내가 이런 감정으로 연애를 하는 게 과연 맞는걸까, 괜히 인생에서 가장 풋풋하고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는 나이에 내 시간들을 그냥 버리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ㅠㅠ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 남들은 너무 사랑해서 아프다고, 보고있는데도 보고싶다고 등등 이런 말들이 많지만 난 한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이게 맞는걸까 현타가 와... 다들 어떻게 생각하니 ㅠ 나랑 비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