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박근혜 옹호해 (문자 봐줘...40)

나 정치 1도 모르는데 박근혜가 좋은 대통령이 아니었단 것 정도는 알거든? 근데 엄마가 옹호하는 거 같아. 문자 내용 좀 봐줘... 저거 사실이야? 

 

[익인1]

사실은 아니지 뭐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생각을 하기는 하더라..
정치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들 달라서 말을 못하겠구망..

[글쓴이]

나 요즘 엄마 정치 얘기만 나와도 너무 싫고 짜증나고 사이비신도같아서 무섭거든... 일단 무조건적으로 저런 얘기에 악감정 안 가져도 되겠지?

[익인1]

저걸 뭐 고쳐주려고 말을 해두 들으시는 분들은 없으셔서..
진짜 듣기 싫으면 무시하는게 답이야 더 토달지 말구 그냥 아.. 하구 흘려버리는게 최고같아ಥ_ಥ 우리도 당 지지가 다 달라서 싸우는데 그냥 서로 무시가 답이양
그리구 요새 부모님들 유뷰트 보시구 잘못된 정보 얻으시더라고..ㅠㅠ 하진짜 쓰니 그냥 한귀로 흘리규 무시행.. 악감정이라는건 어떤걸 말하는걸까? 저런 이야기를 하는 어머니? 아니면 박근혜?

[익인2]

아직 박사모가 활동하고 친박당?이던가 여튼 그런게 있으니.. 어딘가엔 그런분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누군가의 부모나 자식이겠지 싶었지만...
이렇게 보니 멘붕이다 ㅠㅠㅠㅠ 으어 답답해..
진짜 엄마가 보낸거 맞는지, 혹시 뭐 누가 보낸거 보고 잠깐 설득당하신건지 알아봐야될거 같어 ㅠㅠ
나라면 차곡차곡 반박증거 알아볼거 같음...

[글쓴이]

설마 엄마가 박사모일 줄은 몰랐다 어떡하지 하루종일 유튜브로 크게 영상 틀어놓고 페북 뒤지고 버럭 화내면서 훈계하니까 혐오스럽기까지 해ㅠ 어떡하지 진짜

[익인2]

솔직히 엄마니까 절연할수는 없고 그냥 정치 이야기 안할수 밖에 없을거 같ㅇ ㅓㅠㅠㅠ
울엄마는 전혀 정치색이 없다못해 너무 무심해서 나는 상상도 못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 정신차리구 힘내!!ㅠㅠㅠㅠㅠㅠ
쓰니 어머니 진짜 다시 제대로 아시게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ㅠㅠ

[익인3]

그냥 무시해...원래 정치란게 다 그런것... 나도 우리 아빠 정치 이야기하면 사전에 정치는 혼자 생각하라고 딱 그어버림 그러고 어디가서 남한테 주입식하지말라고 그럼 어찌되었던 정치는 본인이 판단해야할꺼고 저 이야기 듣구 쓰니가 찾아보고 생각만행 내가볼땐 어머님 유툽에서 유입으로 많이 보고 오신듯

[글쓴이]

맞아 유튜브로 이상한 거 계속 봐ㅜ 올해 슴살인데 자꾸 투표도 강요했고 집착 심한 극성이라 내가 조금이라도 동의 안 하는 티 내면 뒤집어엎어... 미치겠네

[익인3]

그럼 그냥 동요하는 척하구 무시하는 거 추천...

[글쓴이]

하.. 고마워ㅠㅠ

[익인3]

홧팅이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