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동아리하다가 알게 된 분인데 이 분이 나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 다같이 회식하는 날 술이 좀 올랐는지 나한테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그때 당시 나는 그 분을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전연애가 너무 힘들었어서 미안하다하고 그 분이랑 서서히 멀어졌어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그 일 있고 난 이후에 아주 가끔씩 그 분이 떠오르는거야 최근에 동아리 사람들끼리 만났는데 그 분이 나한테 눈길 전혀 안 주고 아는척을 안 하길래 조금 섭했어 그냥 요즘 좀 싱숭해 괜히 먼저 연락하고 싶고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어 진짜 확실한건 어장치고 싶고 그런건 아니야 내가 전연애때 어장이랑 이래저래해서 엄청 싫어해... 그냥 이대로 계속 그 분이 떠올라도 억누르고 외면해야하는건지 친구로라도 있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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