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일단 방탈이면 미안하고 동성애에 거부감이 있으면 글을 읽지는 말아줘 나랑 애인 둘다 26살 동갑 남자이고 사귄지 150일 200일이 다 되어가 나는 군대 20살에 다녀와서 22살에 제대했고 애인은 국시 공부하느라 여태까지 군대를 미뤄왔어 그런데 원래 내후년쯤에야 군대를 갈 줄 알았던 애인이 당장 이번년도 말에 입영일자가 나와버린거야 그런데 나는 군대에서 진짜 커플들이 많이 깨지는걸 봤거든 진리의 일말상초.. 또는 여자가 다 기다려줘도(난 남자지만) 전역하고나서 자신감 뿜뿜된 선임들이 애인 차버리고 바로 다른 애인으로 갈아타는것도 봤고 신병때 90%가 애인이 있었다면 제대후까지 잘 사귀고 있는 커플들은 10%채 안되는거 같아 그런데 그 커플들 조차 1~2년 추억이 많아야 군대 위기를 이겨내던데 나랑 애인은 고작해야 300일 같이 사귀다가 애인이 군대를 가는데 말로는 야 나도 남자고 군대 별거 아니다 나 신경안쓴다 이러고 있지만 너무 심란하거든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