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녁에 약속을 잡는편인데 그 약속시간 전까지 심심하니까 나 불러내. 처음에는 그러려니 싶었는데 자꾸 그러니까 좀 짜증나고 나는 얘한테 뭐지?라는 생각 들어. 어제는 밥친구 해달라고 하는거야. 자기 지금 카페에 있다고 그래서 내가 카페 갔더니 자기는 조금 있다 다른 친구 만나서 밥 먹을거라고 나혼자 시켜서 먹으라고 하는 거야 진짜 그때 어이없었어. 식당들어가서는 내꺼 주문하는데 걔도 같이 주문하길래 약속 파토 났나? 싶었는데 중간에 다른 친구 밥 안 먹었다고 톡이 왔는지 짜증내 하는거야. 정말 알고 싶지 않았고 짜증내니까 나도 짜증나고 그래서 진짜 밥만 먹고 헤어졌는데 오늘 또 자기 약속 시간 전까지 심심하다고 나 불러내 내가 싫다고 하니까 왜 그러냐고 나한테 되려 묻는다. 아직 답 안했고 맘이 좀 싱숭생숭해 내가 너무 예민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