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는 지난 11일 KT전에서 3.1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17일 NC전에서는 5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다시 무난하게 회복했다. 24일 예정됐던 롯데전 선발 등판이 비로 취소되면서 한 번쯤 쉬게 해줄 시점이 왔다고 판단한 KIA 코칭스태프는 이민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해 열흘간 휴식을 줄 예정이다. 그 사이 한 번 나설 선발로는 2군에서 새 투수가 호출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올시즌 선수단을 상당히 세심하게 ‘관리’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불펜 투수들에게는 3연투를 금지시키고 있다. 현재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으로 이뤄진 필승계투조 투수들이 모두 각자 연투 뒤에는 휴식일을 갖는다. 서재응 투수코치는 “시즌을 치르다보면 불가피한 상황이 언젠가 오겠지만 웬만하면 3연투는 자제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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