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도 답답하고 나아지지가 않아 왜 이러는 걸까,, 입사한 다음부터 매일매일이 이래 진짜 너무 답답해서 퇴사하고 싶은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못 하겠어... 시국이 이래서 퇴사하면 언제 또 입사할지 모르는 거고 남들은 입사하고 싶어서 난리인데 나는 퇴사하고 싶어서 난리인게 너무 한심하고 대학교 안 가고 사회생활 일찍 시작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하루하루 출근하는게 이제는 그냥 너무 무섭다... 또 내일 가면 무슨 욕을 먹을지 무섭고 평생 아프지도 않던 몸이 회사 다니니까 아프기 시작하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 주변에 말해도 그냥 내가 고등학교 다니다가 회사 다녀서 적응 안 돼서 그러는 거라는데 나 학교 다니면서 왕따 당해도 점심 같이 먹을 사람 없어서 급식 안 먹었을 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고 답답해. 대학 간 친구 말고 취업한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나만 불행하고... 취업 안 돼서 마음고생 많이 한 우리 엄마 생각하면 또 퇴사 못 하겠어 내가 생각이 너무 어린 걸까? 회사 가도 스무살이니까 그럼 그렇지 뭐 이러고 이제 스물 된 애한테 내가 뭔 얘기를 하니 이러면서 걍 다들 한숨만 쉬고 처음 입사해서 갔을 때 스무살이라고 다들 무시부터 하더라 진짜 나 나무 힘든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그냥 이런 말 익명으로라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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