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내 취미생활빡시게 하다가도 자꾸 생각나 어떡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상대가 잘못한일 있어서 내가 헤어지자하고 평범하게 헤어졌다가 그 이후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아진짜 나쁜시끼라고 욕하면서 똥차 잊어야지 하고 취미생활 열심히 하면서 진짜 하나도 생각안났다? 다 잊었다하고 너무좋았는데 지금 일주일 조금 더 지났는데 갑자기 생각난다 보고싶고... 다시 사귀고싶다까진 아닌데 그냥 뭔가 그때가 그리워.. 헤어지자는 말 한번만 더 생각해볼걸 잡았을때 잡혀줄걸 이런생각들면서

[익인1]

시간이 답이야~ 똥차 다시 주워봤자 결국 똥차야! 당연히 제일 깊게 감정나누고 친밀했던 사람이 사라졌는데 슬프고 생각나지! 근데 언젠가 더 좋은 사람 나타나!! 그냥 연락하고 싶을때마다 친구들만나고 그래

[글쓴이]

고마워 ㅠㅜㅜ 나 일부러친구들 많이 만나러 다니거든 친구들이랑 있을때 또 사람많을때는 생각안나는데 혼자 있는시간이 가끔있잖아 집에서? 그때 자꾸 생각나 왜좋은기억만 떠오르는걸까...

[익인2]

똥차인 거 안다며
좋았던 기억들만 떠오르니까 그렇게 생각 되는거야
다른 좋은 인연 찾아 올거야
후회할 일 하지 말고 냉수 한잔 들이키고 이겨내자!!

[글쓴이]

왜 좋은일만 생각나는걸까.. 분명 마지막에 정말 안좋았는데 그사람이 나에게 했던 다정한행동들만 생각나서 미칠거 같아

[익인2]

원래 추억은 미화된다고 하잖아
더구나 좋았던 시간이 길었을 수록 빈자리는 더 허전하고 더 크니까
하지만 어째됐든 그건 그 사람의 본성을 숨기고 만났을 때 그사람이 나에게 했던 행동이고 이제는 그사람의 좋지않은 본성이 드러났잖아
그럼 이제 두번 다신 좋았던 때로 돌아갈 수 없어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세번이 되고 결국 고쳐질 수 없는 거야
사람은 다들 본성을 어느정도 숨기고 살아 가잖아
하지만 한번 드러난 본성은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아

[글쓴이]

안좋았던거만 계속 생각해야겠다...ㆍ걔는 나보다 훨씬 많이 후회했으면 좋겠어. 나 분명 더 좋은 남자랑 더 좋은 추억만들 수 있겠지 ?

[익인2]

세상에 좋은 사람은 널렸던데
지나간 인연 붙잡지 말고 다가올 인연 위해서 지금부터 나를 가꾸면 돼
자기개발 하다보면 인연은 또 찾아오더라

[글쓴이]

2에게
웅웅 좋은말해줘서 고마워 둥아ㅎㅎ

[익인3]

똥차였지만 연애를 했고 사랑을 했는데 어떻게 좋은 기억이 없겠어
당연히 좋은 기억들이 생각나고 좋아한만큼 그립고 허전한게 당연할거야
그렇지만 너가 똥차인 그사람의 모습까지 사랑할 수 없으니 헤어지게 된거고, 헤어지는게 맞는거지
다시 돌아가게 되더라도 똑같이 이사람의 그런 모습때문에 헤어지게 될거야
더 좋은 남자와 더 좋은 추억들을 쌓으며 행복한 연애하길 바랄게!

[글쓴이]

훨씬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더 좋은 추억 쌓아야지 고마워 둥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