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아 동생 죽이고 싶디ㅜ 진짜

한달에 130씩 쓴다

집안 형편 안좋은데

내월급은 전부 생활비거든

근데 쟤 월급우 그냥 지 개인 용돈

ㅋㅋㅋ...

엄마도 쟤 편임

난 그냥 이 집 지갑이고

엄마나 쟤나 걍 죽었음 좋겠어

안그럼 내가 죽을거같애

사정 모르면 그래도 가족인데 어쩌구 발언 삼가해줘

단순히 돈 문제로만 이러는거 아니니깐

[익인1]

독립할 여건은 안돼?

[글쓴이]

엉 그냥 나도 하루하루 먹고살기 빠듯해

[익인2]

진짜 짜증나겠다

[글쓴이]

죽고싶다 진짜 사는 의미가 없어ㅋㅋ

[익인2]

죽지마 왜 너가 죽어 나중에 너 혼자 행복하게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살어 니가 젤 행복하게

[글쓴이]

고마워 진짜 그러고 싶어

[익인3]

따로 적금이라도 부어서 월급 들어오는날 통장에서 바로 빠지게 해 ㅠ

[글쓴이]

적금 들 돈이 없어ㅋㅋ

[익인3]

생활비로 빼앗기는 거보다 만원 삼만원 단위라도 쓰니 이름으로 ㅠ

[글쓴이]

나 개인 용돈 5만원 정도 쓰는거같아 한달에 근데 그마저도 뭐 속옷 구입비 이런거야 필요한거 사는거

[익인3]

쓰니 용돈 줄이지 말고 생활비로 주는 돈에서 줄여야지ㅠㅠㅠ 동생은 일은 못하는 상태야? ㅠㅠ

[글쓴이]

3에게
아니아니 쟤도 일하는데 자기 월급에서 130을 용돈으로 쓴다는 말이었어! 내월급은 전부 생활비 월세 공과금 보험비 대출 등등으로 나가

[익인3]

글쓴이에게
막말로 쓰니가 생활비 내주니까 동생은 맘대로 쓰는거 아니야? ㅠ 쓰니도 쓰니부터 챙기자ㅠ 그리고 익인5 말대로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 할 것 같아 ㅠㅠㅠ

[글쓴이]

3에게
그치 아 그렇긴한데... 나 솔직히 예전엔 그런말 마니 했었는데 변하는게 없어ㅋㅋ그냥 그때뿐이고 늘 똑같애... 카드값은 오히려 계속 늘어... 내가 진짜 카드값 낼거 빠듯하다고 계속 이러면 나 신용불량자 된다고 해도 똑같애 그냥 내가 죽어야 정신차릴까 이 생각만 들어ㅠㅠ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착한 쓰나ㅠ 그런 생각하지 말아ㅠ 일단 쓰니 카드가 가족 공동 카드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쓰니가 재발급하는 한이 있어도 일단 그 카드를 없애야 할 꺼 같아ㅠ 조용히 천천히 독립 준비 해보자 ㅠㅠ

[익인4]

월급 제외하고 130 쓴다는 거야?????

[글쓴이]

월급에서 130을 써 쟤가 생활비 30을 보태긴하는데 그걸론 부족해 우리집 사정이 좀 그래 나가는 돈이 많아 대출이랑 벌금 이런게 있어서

[익인4]

헐 그럼 저축 안하는 건가...? 독립해서 사는 것도 아닌데 130이나 나갈 일이 있나?! 힘들겠다 쓰니... 왜 쓰니 월급만 생활비여야 해... 속상해...

[글쓴이]

응 안하는거 같애... 아니 안해 확실히... 나는 좀 어릴때부터 돈 벌었거든 고졸 취업으로 그때부터 내가 가장 됐어 동생은 놀거 다 놀고 백수로 살다가 일년 전에 취업했고

[익인4]

어이없어 왜 쓰니만 희생해야해? 부모님은 이 일에 대해서 아무 말 없으셔? 쓰니 갈아서 집안 굴리는 꼴이잖아 이건... 진짜 너무하네

[글쓴이]

4에게
엄빠는 이게 당연한줄 알아 내가 한번 이 얘기 했더니 들은체도 안해 나 맨날 죽고싶다는 말도 좀 돌려서 하고 우울증 얘기도 하는데 그냥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는거 같애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아 열받는다 그냥 배 째라는 식으로 생활비 안 주고 버틸 수는 없을까? 쓰니도 어릴텐데 생활비로 다 끌어다 쓰느라 저축도 못하고 이게 뭐야... 강하게 나가자 쓴아ㅜㅜ 제발ㅜㅜ

[글쓴이]

4에게
그래야되는데 진짜 나도 이제 너무 무기력하고,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어 그냥 이렇게 살다가 하루라도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어ㅋㅋ나중에 이도저도 안 되면 죽어야지 맨날 이래 꿈이고 뭐고 다 포기한지 오래고 아 그냥 포기하는거에 익숙해졌어ㅋㅋ.... 답답하지 나도 내가 답답하당...ㅋㅋㅠㅠ

[익인4]

글쓴이에게
안 답답해 이해해ㅠㅠ 오죽 힘들면 그렇겠어... 월급 들어오자마자 여성전용 고시원이라도 잡아서 나오면 어떨까? 생활비 지원 딱 끊고 그냥 너 혼자 알아서 살겠다고 선 그어버려! 지금까지 생활비 대왔던 거 보면 쓰니 성실해서 금방 돈 모을 수 있을 거야ㅠㅠ

[글쓴이]

4에게
마음은 그래야지 싶은데 실천이 디게 어렵게 느껴진다.... 죄책감 이런건 아닌데 아 모르겠어 몬가...ㅋㅋ 그래도 한번 돌파구를 찾아볼게... 본인 얘기처럼 잘 들어주고 공감해조서 고마워❤️

[익인4]

글쓴이에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ㅠㅠ 행복하자 쓰니ㅜㅜㅠㅠ

[익인5]

오바다....양심이 없나 돈 좀읻나도 모아서 방 구하는게 어때ㅠㅠ 안그럼 계속 화나게 살아야되잖아 너 마음 여유도 없이ㅠㅠ..

[글쓴이]

진짜 모아서 나가고 싶은데 한달에 삼만원 여유 내기도 힘들어.... 마음같아서는 진짜 나가고싶어 나 정신병도 진짜 심한데 병원도 못가 돈없어서

[익인5]

근데 좀 극단적일수 있는데 솔직히 아예 너가 가장역할 지긋지긋 하니까 돈 안보탠다고 그래버려 아 진짜 화난다 동생 ㄹㅇ 패버리고 싶네 세상이 만만한 줄 아나보네

[글쓴이]

내카드 쓰는게 당연한줄 알아 그냥 장보러갈때 내 카드 막 들고 나가ㅋㅋ 어이없지... 이번에 코로나 마스크 이런것도 그냥 다 내카드로 샀어ㅋㅋㅋ아 그리구 전혀 기분 안 나빠 괜차너 오히려 같이 화내줘서 고마워

[익인5]

이건 집안 한번 엎어야 될것같은데; 기분 나빴으면 미안 넘 화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