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중3 졸업때까지 지옥이였다 얼굴 모르는 애들이 갑자기 나보고 피하고 다니고 짝 바꿀때 남자애들이 나랑 짝꿍 되면 다 싫다고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중2때 남자애 한명은 나랑 짝하는게 그렇게 싫었나봐 책상 옮기고 나서 내 보는 앞에서 내 책상 걷어차서 책 다 엎어놓더라 그래서 내가 걔 나가고 나서 다시 책상 원상 복귀하고 체육 끝내고 들어왔는데 도로 책 다 엎어져 있었어서 엎드려서 숨죽이고 운것도 생생하게 생각남.. (선생님 없었고 반 애들도 몇 없었음 다 보기만함 그 다음시간이 체육이여서 다 밖에 나간 상태였어) 뭐 수련회나 수학여행 갈때는 항상 혼자 앉아가는건 뭐 기본이였지 아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살던 중학교 동네에 살고 있으셔서 가끔가다 할머니 봬러 갈때가 있는데 그 때 길가다 내 또래애들 보면 심장 떨리고 무서워서 고개 숙이거나 돌리고 가게 된다 고등학교는 그래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와서 다녔는데 중학교때 왕따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친구 제대로 사귀지도 못했지 고등학교 얘기 나와서 얘기하는 말이지만 고등학교때 반톡에 들어간거는 진짜 처음이였다 중학교때는 나만 쏙 빼놨었거든... 대학교 온 지금은 좀 괜찮아져서 소수로 친구가 있긴 하지만 한번 왕따 당한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남는거 같아 내가 전생에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내 학창시절이 이렇게 된걸까 싶단 생각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