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된지 서너달 됐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보고
하루도 빠짐없이 카톡주고받는 사이인데
썸으로 가고싶어서 호감사려고 칭찬할거리를 찾고있는데 생긴 사건이야
또다른 친구C가 걔한테
"야, 너 오늘 누구 만나러가니? 옷 진짜 이쁘게 입었다?" 이렇게 말했는데
그날밤에 나랑 얘기하다가 찐텐으로
자기는 자존감이 낮아서 이런얘기들으면 "그럼 평소에는 았다는건가?" 하고 생각이들어서 속상하다고 하더라구??
겉으로는 활발해서 자존감 낮은줄은 상상도 못해서 당황스럽네..
나중에 한번 더 파악해보려고 조심스럽게
"니가 불편해할수도 있어서 조심하게 말하는건데 머리한거 진짜 잘어울려.." 했더니 쑥스러워서 싫다는데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감이안잡힌다..아니면 직접적인 외모칭찬만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해석의 여지가 있는 말은 왜곡해서 듣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