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가 여드름피부인데

친구들이 나 보고  

피부 무슨 일이야? 생리 해? 

피부가 왜 이렇게 안 좋아졌어? 

피부 왜그래 ㅠㅠ  

하면 진짜 자존감 다 떨어지고 죽고싶음 ㅋㅋㅋㅋ 왜냐면 나도 모르거든 왜 이러는지.. 

엄마가 내 피부보고 진짜 속상하다면서 계속 얘기하는데 그때마다 더 죽고싶어 내가 제일 속상하거든 

그냥 사실 아무도 내 피부얘기 안 했음 좋겠어 남들은 걱정돼서 말한다지만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짜 너무 속상하고 재밌게 놀다가도 웃다가도 현실직시하게 돼

[글쓴이]

우울증에 피부도 이러니 더 울고싶당 ㅎㅎ..

[익인1]

진짜 ㄹㅇ... 왜 안좋아졌는지 이유를 알면 어떻게 해결을 했겠지 자기네들이 뭐 피부과 갈 돈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걱정하는 척 사람 기분만 잡치게 한다니까 속으로 욕해버리고 상심하지 말자 쓰나...

[글쓴이]

진짜 나도 잘 아는데 무시하고 잘 놀려고 하면 항상 저 말 들어 진짜 자존감 바닥친다 ..ㅎ

[익인2]

나도 피부 안좋은데 친구들한테 그런 말 들어본적 없는데,,, 그 친구들이 이상한거 같음 진짜 나도 안좋고싶어서 안좋냐구요,,,

[글쓴이]

내가 턱 쪽에 많이 나는데 친구들이 나랑 얘기하다가 눈이 턱 쪽 향해 있다가 항상 저 말 해 ㅋㅋ.. 진짜 집 밖에 나가기 싫은데 집에선 엄마가 그러고 ..

[익인3]

맞아...엄마나 가족들 또는 친척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피부 안좋은데 어떻게 하냐고 할때 진짜 스트레스...나도 안다고요...ㅠㅠ

[글쓴이]

나도 방금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좋다는 기초 화장품 비싼 거 사고 염증주사 놓을 피부과 알아보다가 잠시 기숙사 로비 나갔는데 친구가 피부 왜그렇게 됐냐고 말하는 거 듣자마자 억장 와르르 ㅋㅋㅋ.. 방 와서 계속 울고있어 ㅋ..

[익인3]

ㅠㅠㅠ 난 중학교때 애들이 지나가는 말로 피부 안좋은걸로 탑5 에 든다했을 때 와우 ㅎㅎ
10대 때 어른되면 피부 좋아진다고 하는 말도 듣기 싫더라....
오만 화장품 다바랐는데 실패해서 알로엘 젤만 계속 덕지덕지 바르니깐 많이 진정되더라...
우리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ㅠㅠ 기분 너무 상하지마ㅠㅠㅠ

[글쓴이]

난 성인돼서 난리난 케이스 ㅋㅋㅋㅋㅋ ㅠ 그래서 어른되면 피부 좋아진다 라는 희망도 못 가지니 슬프단 ㅎㅎ ㅠㅠ 고마워 안 받으려고 노력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