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친구랑 둘이 놀았어

노는데 대화 주제가 돈 쪽이었고 돈을 평소에 어디에 많이 쓰냐 이런 주제로 수다를 떨었음

나는 호텔같은거 가는데에 막 십몇만원씩 쓰고 

친구는 뮤지컬 보는데에 십몇만원씩 쓴다 뭐 이런 얘기를 함

그렇게 같이 밥 먹고 카페를 갔어 

결제는 내가 다 하고 나중에 반 나눈 금액을 친구가 나한테 입금해주기로 했어 

그래서 각자 집으로 돌아간 다음에 내가 걔한테 카톡으로

'오늘 뭐뭐한거 오만원 나왔으니까 25000원 보내~' 해서 보냈거든 (실제 금액은 이거 아님)

근데 나중에 계산해보니까 내가 칠천원을 덜 받은거야

그래서 걔한테 다시 카톡해서 내가 돈 덜 받았다ㅠㅠ 칠천원ㅋㅋㅋ 보내줘 했더니 

기분나쁜 티를 내는거임?..................ㅋ하 솔직히 나도 기분 나빴지만 그냥 참았다?

(왜 기분 나빴나 생각해보니까 아까 카페에서 돈얘기 할때 내가 호텔에 몇십씩 그냥 펑펑 쓴다고 얘기해놓고

고작 칠천원 그거가지고 더 달라고 하니까 그게 기분 나빴나 싶기도 해)

그렇게 그냥 이 일은 지나가는듯 했다?

며칠 뒤에 그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 돈을 빌려달래 오만원만

근데 내가 이 카톡을 5시간이나 못 보고 한참 뒤에 봤어

오만원...? 내가 진짜 현금이 없는 상황이었어 있으면 빌려줬을거임

그래서 돈 없다고 혹시 다른 애한테 빌렸냐고 빌렸으면 다행이라고 했다?

그랬드니 웅ㅋㅋ하고 그 이후로 연락이 없더라?

그렇게 계속 연락이 없는 상태야^^......................

원래 1일 1연락 하는 사이였거든?

내가 잘못한거냐...? 내가 칠천원 받지 말았어야 해?

평소에 돈 펑펑 쓰는 스타일이니까 칠천원 쯤은 더 냈어야 함?./..

[익인1]

먼소리야 같이 놀았으면 반반내야지 친구가 어이없네 그리고 친구끼리 돈빌려주고 이러는거는 좀 아닌것같음..

[글쓴이]

아아 안적은거 있는데 원래 서로 돈 잘 빌려주고 잘 갚고 이런 스타일이긴 했어 그래서 쟤가 화났나?.... 아니 그래도 그렇지 내가 현금 없다고 사정 얘기하고 다른 사람한테 빌렸냐고까지 물어봤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