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말들 진짜 상처야 친구들이랑 같이 의/치/한의대 준비하는데 애들은 잘 풀렸고 나는 잘 안 풀렸고... 그래서 일부러 미래 진로 설계 다 생각해서 중상위권 대학 간호학과로 왔거든? 학교 메리트도 있고 금전적으로... 장학금 엄청 받고 오게 되어서 행복하거든 다른 학교들 포기한 거 후회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힘이 빠져 다들 이래 1. 너 친구들에게 의사 남편 소개시켜달라해~ 2. 간호사 힘들다는데? 그냥 한번 더 도전해 3. 야 여자에게 좋은 직업이다. 경단 없잖아 ㅋㅋ 4. 전문직이기는 하니까 ㅋㅋ 근데 니 성격에 간호사는 좀... 5. 간호사가 사업하는 사람이랑 결혼 많이 한다더라? 야 돈 많은 집으로 시집가~ 여자는 그게 최고야 6. 아깝다, 너는 00대 가야했는데... 지금 있능 학교도 뭐... 근데 난 너가 00대로 가는 게 더 나았다고 봐. 진로야 뭐 4년동안 공부하면서 정하면 되지, 너 귀찮아서 길이 어느정도 정해진 곳으로 온 거야? 아 좀 실망이야~~~~~ 나는 의료보건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온 건데 이런 말들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에게 매번 들으니까 자꾸 힘빠져 내가 이 길을 선택한 게 잘못인가? 그래서 이런 말 듣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