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유통업 현직자구요
님이 유통업체 (ex. 쿠팡, 티몬, 인터넷 서점 등)에서 뭐 팔길래 샀는데
뒤늦게 품절이라는 경우 있었을 거임
그럼 고객은 빡침
"물건이 없는데 왜 팔아?????????"
"품절인걸 왜 몰라??????????"
응 유통업체는 다 알수가 없음
왜냐하면 실물은 제조사가 가지고 있거든
유통업체에서 재고 낙낙하게 쌓아놓은 경우도 있지만
물류창고에도 리미트가 있어서 그렇지 않은 게 더 많음
그럼 고객주문 들어오면 제조사에 그날 아침 발주를 해야함
발주서 받고 "어 우리 이 물건 품절인데?"하고 알려주는 제조사는 착한 제조사
-> 보통 이 단계에서 유통업체가 품절여부를 알 수 있음!!
근데 모를 수도 있음^ㅇ^
왜냐하면 제조사에서 물건 보냈는지 안보냈는지 말 안해주고
딴짓하고 있는 경우가 절반 이상^^;
그러면 다음 날쯤 유통업체가 제조사한테 물어보는거임
"물건 안들어왔는데 혹시 품절이쉴?"
-> 이 단계에서 80%의 품절여부는 확인됨
근데 또 모르는 경우도 있음
왜냐하면 제조사도 물류창고를 따로 써서 제조사 본사 직원이
물류 재고 파악이 안되는 경우 있음 ㅋㅋㅋㅋㅋ (혼파망)
그러면 이제, 제조사 본사 직원은 보냈다고 우기고 물류 직원은 못받았다고 우김
-> 이 과정을 거치며 2~3일 소요됨
근데 유통업체 구매팀은 이런 작업을 하루에 n백건 확인 해야함 ㅋㅋㅋㅋ
협력 업체가 많기 때문임... 그래서 완벽하게 다 알 수 없음
그리고 이게 고객센터로 문의 들어오면
고객센터->구매팀->엠디확인->제조사확인->답변받기
->다시 고객센터에 답변->고객에게 전달 등
과정이 너무 많아서 이것만 해도 하루 이상 걸릴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