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너무 힘들어 업무도 힘들고 내일 출근할 생각하면 두렵다 원래 우울증이랑 공황장애있는데 이일하고나서 더 심해졌어 그만두고 입원하고싶은데 주변 사람들은 다 말리네 조금만 버텨보라고 어떻게 들어간 직장인데 그만두냐고 근데 공무원 되보니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공부했나 싶고 내가 사회부적응자 인가 싶고 그렇다고 그만두면 뭐하나 싶고 진짜 딱 먼지처럼 사라지고싶다 그만두는게 맞는걸까 그리고 만약에 연고지 아닌데 쓴사람은 절대가지마 완전 학연지연혈연사회야 과장 사촌이 어디 팀장이고 이렇다 그지역 학교 안나오면 승진도 힘들어 --‐-‐-‐-‐ -‐ 우선 내일 출근해서 차석 주사님이랑 상담하고 면직이든 흊직이든 결정하려고 하루라도 빨리 그만 나가고싶어 그리고 입원해서 제대로 치료 받고싶어 다들 조언 고마워 세상 살이 어디 쉬운게있겠어 다들 참고 사는거지 그런거 보면 다들 참 대단해 나도 얼른 이겨내고 행복해질게 - 4개월 지나서 돌아 왔엉 다룬지역 붙어서 신규로 다시 다니고있고 군 지역에서 시지역으로 오니까 아직까진 전보다 만배는 만족하면서 지내고있어 다들 잘해주고 진짜 다행이지 ㅠㅠㅠ 여기서는 왠지 오래 다닐수 있을거 같고 전에는 미래따위는 모르겟고 그냥 오늘만 버티자였는데 지금은 일도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해서 승진도하고싶고 도청으로 가고싶고 꿈과 목표가 생긴다 역시 케바케는 진리인거 같아 공무원이 박봉이라는거 빼고는 만족중이얌 ㅎㅎ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