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인데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겨울쯤부터 계속
두세달에 한번 이런식으로 보게되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내가 지친건지 식은건지 아님 그냥 못보는거에 서운해서 마음속으로 삐져버린건지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좋아하기는해
근데 예전만큼 불타오르는 감정이 아닌거같기도하고
요즘 애인도 친구들하고 게임하고 하느냐고 퇴근하고나서 전화할 시간도 많이 없고
이런거 때문에 내가 그냥 괜히 서운해서 이런 감정이 드는건지
아님 너무 못보고 이래서 권태기까지 와버린건지를 모르겠어 ㅜㅜ
헤어지고싶은가? 하고 생각하면 또 그건 아닌데 가끔은 이럴거면 혼자나 뭐가 다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예전엔 못보면 엄청 보고싶었는데 이젠 못보는게 익숙해진건지 보고싶지 않은건지 그전만큼 간절하게 보고싶은것도 모르겠고
여러가지로 너무 복잡하다... 이런거 애인한테 말을 해봐야할까...
헤어지게될거같다 얘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