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다.
본인은 수많은 남자들을 알고있으며, 존못 동성애자 아싸 인싸 평범 진국 벤츠 똥차 고졸 대졸 대학원생 등 수많은 남자들을 알고지냈고 그들과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낸 결과
누나의 애인들을 관상만보고 성격을 모두 맞춰내는 기염을 토했으며 남자와 1분만 대화를 나눠도 어떤성격인지 어떤 부분을 언급해야 열받아할것인지 파악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본인이 여자로 태어났으면 친구들 전부 진국인 남자 하나씩 부킹해줬을거라 생각한다.
벤츠는 못소개시켜준다. 드림카는 각자 다르더라.
아무튼 이고 다른 진국은 안그렇다해도 내 통계에는 집계가 되지않는다.
참고가 되거나 재미로만 읽었으면 좋겠는데 재미도 없고 참고도 안됐다면 미안하다.
국밥먹고싶으니까 진국에 대해서 써보려한다.
벤츠의 조건은 다 다르지만 진국의 조건은 대동소이하다.
여자문제 없고 / 한 사람만을 좋아하며 / 사교적이지 못하더라도 진정성있게 사람을 대하고 / 자기관리를 잘하며 / 선하다
뭉뚱그려 말하면 건실하다라고 표현하면 될것이다.
사족으로 본인은 진국은 아니고 대충 냉장고에 잔반들 때려넣은 잡탕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본 진국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사교성이 좋다.
벌써부터 갸우뚱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위에 나열된 진국의 조건을 보자.
진정성있게 사람을 대하고, 자기관리를 잘하며, 선하다.
남자인 나도 친해지고 싶은 성격이다. 저런 좋은 사람을 왜 곁에 두려하지 않겠는가. 진국은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성격이 곧 사교성이다.
잘생긴 너드와 혼동하면 안된다.
2. 이외로 거친말을 할 수도 있다.
말로는 뭐든 할 수 있다. 특히 그 말이 듣는사람들을 재밌게하거나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한다면 하고싶은게 사람 심리다.
동성끼리 거친 농담, 질 낮은 농담(성희롱말고)과 진국은 상관이 없다.
다음과 같은 사진을 보고 "빚져서라도 낸다." 라는 농담을 했다하자.
그런 농담을 했다고 진짜 그 사람이 빚을 져서라도 도박을할까? 아니 애초에 도박도 안하는 경우가 대다수일것이다.
고로 애인 혹은 썸남이 "돈많은 누나한테 장가가서 전업주부하는게 꿈이야" 같은 말을 했다고 진지하게 걱정하지는 말자. 적당히 "너도 내 재산이 목적이었냐" 라고 대꾸해주자.
3. 주위에 여자는 있다.
위에 여자문제가 없다면서 또 뭔 냐고 할수도 있다.
다시말하지만 진국은 맛있다. 이 글을 보는 너희만 진국을 찾는게 아니기에 이성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사랑 하나만을 보니까 진국이다.
남중남고군대공대니까 없을수도 있지않나요? 라고 할수있지만 진국은 고자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같은 소리만 했다.
그래서, 여기서부턴 특징을 말해보려한다.
1. 고집이 세다
이쯤되면 진국은 됐고 떡볶이나 먹으러가고싶겠지만 좀만 더 들어보라
진국들이 건실할수 있는건 고집이 강해서이다. 좀더 순화하자면 가치관이 뚜렷하다.
ㅅㅁㅁ 이런건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저지를수 있다. 어쩌면 평생 남들에게 안걸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자기관리, 하는것보다 안하기가 쉽다. 길에다 쓰레기 버리는거 어려운거 아니다.
근데도 그러한 행동들을 안하는것은, 본인들이 가정교육을 잘 받았고, 잠깐의 유혹을 이겨내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서 가치관이 확립되어있기 때문에 그럴수 있는것이고
자신이 편해서가 아닌, 옳다고 생각해서 정한 신념을 관철하기위해선 고집이 필요하다.
물론 나 하고싶은대로 한다고 떼쓰는것과, 성향이 고집스러운것과는 구분하자.
2. 행동으로 표현한다.
위의 2번과 이어지는 맥락이다. 상대에게 표현을 잘 못할수도, 따뜻한 위로하나 가볍게 못할수도 있다. 오히려 말로는 막대하는것 처럼 느껴질수 있다.
하지만 행동으로 배려하고, 위로하며 버팀목이 되어준다.
한때 츤데레가 왜 유행했는가, 반전매력? 그것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선한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3. 책을 좋아한다.or 책을 많이 읽었다.
최근들어 책을 안읽을수 있다. 나도 바쁘고 귀찮고 피곤하고 다른 더 재밌는게 있을땐 게임 안한다. 그렇다고 게임을 안좋아하는게 아니다.
적어도 책을 읽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가끔 여유가 생기면 도서관이나 서점을 둘러보는걸 즐기기도 한다.
정제된 타인의 사상과 의견을 들을수 있는것이 책이며, 그런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타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자신 나름대로 생각한 진정성 있는 대답을 해주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건 대화에서 어휘력을 보고 구분도 가능하다.
4. (정상적인)가족들과 사이가 좋다.
하하호호 화목하고 아버지 어머니 효자 어쩌구의 형태는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진국들은 가족 혹은 주위 친구들에게 깊은 신뢰를 준다.
아마 진국들이 가끔 한번 꺼내는 진심어린 애정이 담긴 말이나 행동을 보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다.
5. 상대의 의견에 틀렸다고 하지 않는다.
어쩌면 상대를 가르치려들때도 있으며,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진국은 상대와 대등하게 대화를 하려고한다. 그렇기에 함부로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니편내편 가르는 세상에 상대의 말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면서, 상대의 의견에 틀렸다하지 않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6.책임감이 강하다
그렇다.
읽다보면 당연한소리나 하네싶기도 하고 공감이 하나도 안될수도 있고 중구난방이라고 생각이 들수 있다.
맞다. 진국은 사람의 본성이 선한것이 핵심이고, 본성이 선한지는 겉만봐선 모른다. 영화만 봐도 가볍고 껄렁껄렁한 애가 중요할땐 멋있게 희생하고 그러기도 하잖아.
사실 본인은 말을 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데, 글쓰기는 많이 약한거 같아서 글쓰기 실력 향상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
내용도 길고 문장도 길고 뒤로갈수록 피곤해서 재미도 없어지고 가독성도 떨어졌을텐데 읽어줬다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