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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4
이 글은 5년 전 (2020/7/18) 게시물이에요

헤어진 상황이 우리가 서로에 불만과 오해가 쌓여서 소통은 안되고 고쳐지지 않았고 권태기까지 왔거든..



한 번은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통화를 했는데 자기의 기분을 설명을 하다가 울면서 헤어지는 게 낫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헤어지고 싶다면 헤어져도 좋다고 했어 앞으로의 상황이 더 나아질 거 같지도 않았어 내 욕심으로 너를 억지로 잡기 싫다고.. 그런데 이거 하나만 알고 있으라고  

 


 

 

내가 여기에서 너를 잡지 않아도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 잡지 않는 게 아니라고.. 

 


내가 너의 성격을 잘 아니까 내가 지금 헤어지는 게 낫겠다는 너를 잡지 않으면 너는 내가 너를 좋아하지 않아서 잡지 않았다고 생각을 할 테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건 거짓 없이 정말 내 진심이었어 내가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는 거야 노력을 더 해보자면서.. 내가 이번 연애가 처음도 아니라 경험도 있고 감이란게 있으니까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면서도 나도 정말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 말을 속는 셈 믿었어 그런데 결국 쌓인 앙금과 권태기를 이기지 못하고 얼마 안가서 우리는 헤어졌어 그게 벌써 한달전이야 

 


 

 

헤어진날 당일 모처럼 데이트인데 우리는 원래 항상 스킨십을 서로가 먼저 하려고 안달이었는데 스킨십도 피하고 나랑 말도 잘 안하고 폰만 하더라 2시간을.. ㅎㅎ 

 


 

 

그래서 모처럼 데이트인데 이게 뭐하는 거냐고 물었어 어린 아이가 울먹이듯 웅얼웅얼하길래 타이르고 이야기를 진행해봤어 노력하기로 했지만 잘 안된데 이미 마음이 그렇게 되버려서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역시는 역시지 ㅠㅠ 나는 모처럼 데이트인데 이렇게  가시방석인거 싫다고 앞으로도 이럴거면 헤어지자고 했어 그러니까 하는 말이 자기가 요즘 금전적으로 

 


 

 

힘들고 건강도 안좋아서 더 그런거 같다고 지금 자기 상황이 나아지면 우리의 관계도 나아질지도 모른데 

 


 

 

'질지도' 

 


 

 

...... 질지도 모르는 걸로 계속 서로 억지 노력을 하며 힘들 필요가 없다고 그냥 헤어지는 게 맞겠다고 했어 나에게 처음 고백을 했던 날 너는 나와 사귀며 행복해지기 위해 고백을 했던 거 아니냐고 

 


 

 

그런데 지금 나랑 사귀면서 행복하냐고.. 너를 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몇십 분을 말없이 고민을 하더니 알겠다고.. 그렇게 우린 헤어졌어 

 


 

 

구구절절 사족이 길었네 제목에 써놓은 본론으로 넘어가서 난 원래 인스타 잘 안 하거든 ㅠ (페북 유행했던 당시에 헤어지면 페북다 친추 끊던데) 

 


 

 

근데 걔는 인스타를 진짜 엄~청했어 나랑 데이트 중에도 인스타 많이 봤었고 그런 애가 헤어지고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 언팔은 커녕 팔로우조차 끊지를 않고 비트윈 계정도 나가지 않고 그대로 방치를 하는데 

 


 

 

난 그 이전에 사귀었던 상대방들은 헤어지면 비트윈 다 탈퇴를 했었거든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결국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 나잖아 그냥 비트윈은 계정 삭제도 안하고 어플 자체를 삭제했고 인스타는 

 


 

 

내가 언팔을 하기를 기다리는 건가? 그냥 궁금했어 계속 한달 내내 그래서 여기에 글을 써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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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마방에서도 이글 본것 같은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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