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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62
이 글은 5년 전 (2020/7/24) 게시물이에요

그거 우울증일 확률 높음 나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 잘모르고 그냥 우울함이 좀 심한것같다라고 느껴서 간거였거든

근데 그때 병원가서 들은 이야기가 원래부터 공감능력이 없던게 아니라 어느순간부터 남의 이야기가 듣기싫고 남의 고민에 공감이 안되기 시작하면 우울증일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나도 병원 다니면서 남 이야기 듣다가 아 왜이렇게 고민 듣기가 싫지? 얘 고민이 심각한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공감이 안되지? 싶을때 나 요즘 힘든가? 우울한가? 부터 생각함. 

어릴때부터 우울증 진단 받았어서 내가 우울한가 힘든가 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냥 죽고싶다 그러고 울기만 했는데 울지도 않고 별생각 없는데 남 이야기에 공감못하면 어 나 위험하구나 싶어서 병원가서 이야기 함.

그떄마다 잘왔다고 꾸준히 치료하자고 하는데 사람이란게 좀 괜찮아지니깐 살만한것같기도하고 이런다고 나을꺼면 내가 뭐하러 10년동안 우울증 앓고있나 싶기도 해서 걍 안감 ㅎ ..

뭐 어쨋든 내가 원래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어느순간 남의 이야기에 공감이 안되고 그러면 한번 병원가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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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지금은 다 나았어? 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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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안쓰러워 ㅠㅠㅠ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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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울증이면 진짜 힘들잖아 사회생활도 힘들고 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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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힘내 쓰나 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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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등학생때 우울증 진단받았을때도 그땐 그냥 가정사가 있었을때라 나도 그렇고 주위 어른들도 그냥 뭐 어리니깐 하고 넘어갔었거든 근데 고등학생때도 우울증 진단받고 병원다니고.. 그러다가 그냥 또 안가버리고.. 그러다가 성인되서 공황발작 오고 병원 갔음... 지금도 막 맨날 엉엉 울고 죽고싶어 그런거 아니고 대부분 행복하게 지내는데 아직은 공황발작도 뭐오고 답없는 우울감에 휩쓸려서 아무 생각못하고 그러긴하는데 내가 아파서 그런거라고 나는 진짜로 죽고싶어하는건 아니라고 암시하고 살고있으 걱정해줘서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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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웅웅 ㅠ 꼭 낫길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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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 동생말고는 다른 사람한테는 공감이 안가는데 이것도 우울증일까?동생이랑 나 둘다 비슷한 생각하거든. 집안 금전적으로 돕고있는것만 아니면 죽고싶다고..포기?상태같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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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솔직히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는게 정확하겠지만 남의 이야기에 공감안감, 당장 내일죽어도 뭐 상관없다 이런 생각들면 한 번 가보는걸 추천해 내가 이러거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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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응 얘기해줘서 고마워ㅎㅎ♡쓰니 꼭 나아지길 바랄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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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막 너 익이 힘든 상황이면 내가 무슨말해도 크게 와닿진 않겠지만.. 힘든것같으면 병원 한번 가보길 추천해. 그래도 병원가니깐 우울하고 죽고싶어도 나는 그냥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다 난 아직 살고싶다라는 암시는 되서 발작와서 날 좀 다치게 해도 살려고 이악물고 정신붙잡을려고 하더라고 힘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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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사실 동생이랑 나 둘다 똑같이 죽고싶어하는거 안게 최근인데 너무 마음 아프더라. 왜그런지 알거 같아서. 그런데도 그 원인인 현실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그래도 억지로 버티고 있어. 힘내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 내 얘기 하려니 너무 절구절구라 고맙다고만 쓴건데, 생각해주고 진심어린 위로 해줘서 고마워 쓰니야ㅎㅎ힘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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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에게
누구나 마음속 짐 하나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혀. 그래도 힘내야 하느 이유가 있으니깐 버티고 있다니 다행이네. 그래도 나는 솔직히 말하면 병원갔으면 해. 무조건 병원가라고 하니깐 무슨 전도사 같긴한데 아직도 사람들이 정신과하면 좀 이정도로 가도되나? 그냥 남들이랑 비슷할것같은데 하고 안가더라고... 감기인데 병원도 안가고 약안먹고 안쉬다가 독감되는것처럼 마음의 병도 똑같다고 생각혀...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잖어.. 너 익인 마음도 감기기운 있는것같은데 조심해~ 힘내고 아직 그래도 웃을일 있잖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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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글쓴이에게
응 쓰니 덕분에 마음이 따땃해졌어ㅎㅎ좋은 하루 보내 쓰니야.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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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런건가 그냥 내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 얘기는 별로 듣고 싶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무표정하게 듣게 되는 그런 기분이야 혹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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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맞아..! 내 생각하느라 남 이야기에 그냥 집중도 안되고 위로해주긴하는데 진심으로 위로하는말이 안나옴... 그냥 이야기들으면서도 멍하고 그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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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 세달간 우울감이 지속돼서 우울증 자가진단 이런것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매일 울기도 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그런데 막 죽고싶다는 자살 사고보다는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 이렇게 살기 싫다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라 그래도 우울증은 아니겠지 생각하면서 그냥 버텼는데 아무래도 병원 가보는게 나을거 같다 나도.. 쓰니가 말해준거 완전 내 증상이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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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병원 처음가는게 힘들지 두번가는건 쉽더라고 솔직히 나도 아직 그냥 뭐 내일 죽어도 상관은 없는데 스스로 죽기는 무섭고 힘들긴 겁나 힘들고... 그래도 살고싶어하는 하는갑다 싶어서 나도 그냥 병원다녀 ㅋㅋㅋ ㅎㅎ; 그래도 병원다니니깐 발작올려고 할때마다 난 안죽고싶어해 살고싶다고 암시하면서 몸엔 좀 흉터내더라도 정신 잡을려고 하니깐 잡아지더라 허허 꼭 가봐 아플때 병원가는게 뭐 대수라고 힘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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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만약에 특정인물얘기만듣기싫은건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맨날쫑일쫑알상사욕하는데 어휴쟤또저러네 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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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높은 확률로 그 사람이 싫은것같습니닼ㅋㅋㅋ 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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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미안해언니!!!! 근데진짜쓰니말공감해 나도어느순간부터 친구들이 막 얘기하면 아 나도힘든데왜쟤얘끼까지 내가다들어야하지 생각들때있었는데 그때내가너무힘들었어 멘탈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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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윗댓보니쓰니많이고생했겠다 좋은일들가득하면좋겠다앞으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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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요즘 사람중에 우울증 없는 사람 없다잖아 ㅎㅎ 나는 그냥 내가 남들이랑 똑같이 힘든건데 그냥 잘 못견디는 성격인갑다 하고 살고있어 그래도 행복한 일은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허허 하고 살고있다! 너 익인이도 아프지말고 늘 행복한 일 가득하길 기도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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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모든 일에 감정소모가 잘 안 되고 지겹고 남 얘기가 귀에 안 들어오는 게 비슷한 증상일까? 위로가 진심으로 하고 싶어도 잘 안 나오는데 걍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생각했거든 내가 지쳐서일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게 또 몇 달 가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평소 멀쩡하게 지내서 걍 내 착각 같기도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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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늘 우울감에 늘 찌들어있진않아 거의 대부분을 웃으면서 멀쩡하게 지내 근데 한번 우울감이 오면 감당이 안될정도라서 병원가는거야 나도 처음부턴 감당이 안되고 그랬던건 아니였어. 그게 쌓이고 심해지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이까지 온거지. 나도 전에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 내려줬는데 내가요? 대부분을 멀쩡하게 지내는걸요? 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겼는데 여기까지 왔네 내가 아픈것같으면 병원가. 그냥 정형외과 같은 느낌임. 아 허리가 아픈것같은데 아닌것같은데 해도 병원가서 치료 잘받고 잘 지내는거랑 에이 그래도 대부분 괜찮은데 하고 버티다가 디스크 터져서 수술하는거랑 똑같어 그냥 몸과 마음의 차이일뿐이지 아 허리비유는 내가 에이 설마; 하고 안갔다가 디스크 터진 실화라서 예시들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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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헐 요즘따라 친구들 얘기 들을때 공감하기 힘들고 웃음도 안나오고 어떻게 반응해야될지 잘 모르겠는데 설마 우울증인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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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럴땐 병원가서 이야기해봐. 우울한거에 익숙해진 사람은 스스로 우울한가? 를 아는게 제일 힘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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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근데 나 정말 힘들어서 맨날맨날 눈물나오고 입맛없고 우울증인가 싶고 그런데 정말 이런 글에 버면 나한테 해당시항이 없는게 대부분이라 내가 병원을 가도 되는 정도인가 싶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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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람마다 증상이 다같진 않은걸.. 나 윗댓에도 허리디스크에 비유를 들었지만 겉으로 아프고 수술을 하는 허리디스크에도 나 거으 못걸어서 병원갔는데 두곳에서 젊은데 디스크일리가 없다고 그냥 대충 약 지어서 보내고 대학병원에서도 디스크 아닐것같은데 일단 입원해서 mri 찍고 보험만하고 퇴원하세요 했는데 심한 디스크였음. 그래서 한달 입원하고 디스크 시술 한걸.. 그것처럼 눈에 보이고 수술을 하는 부위마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니깐 의사들도 아닐꺼야 하는데 마음의 병은 얼마나 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겠니. 내가 힘들면 힘든거야 남이랑 다르다고해서 안 힘든게 아닌것처럼 . 우울함도 마찬가지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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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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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머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나이 많은 사람보다 마음의 짐이 가벼운건 아니라는 말이 있더라고 그것처럼 너익인이 힘들고 우울한게 남들보다 가벼운것같다고 생각 안 했음 좋겠워... 꼭 병원가보고 힘은 안날테지만... 힘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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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제목부터 엄청 공감하고 들어옴.
성인 되고나서부터 이리저리 치이고 다니니까(취업준비, 알바 등등)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지더라.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랑 꾸준히 연락하는것도 너무 버거워지고 어느순간부터 남한테 공감을 잘 못하게 됨.
정확히 말하면 공감하려고 노력할 여유마저 없어진 느낌?? 나 자신부터가 너무 지친 상태라.. 예전에는 파워 공감쟁이에다가 핵인싸였었는데 너무 달라졌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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