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살이야 지금까지 외박한 번 해 본 적 없었고 나는 하나님 안믿는데... 엄마가 신실한 기독교인이고 내가 교회에 가기 싫다고 안가려고 하면 난 무조건 맞아야했어 맞는 걸 참아가면서도 교회 안가려고 하면 엄마는 자기가 죽겠다고 했고... 난 그런 엄마가 무섭고 해서 억지로 교회다녔어 한번도 믿음이란 게 생겨 본 적이 없어 난 모르겠거든 신이 진짜 있으면 왜 세상에는 범죄가 넘쳐나는지 범죄를 막을 능력이 없는 건지 의지가 없는 건지 모를 신을 왜 신이라고 믿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매번 생각했지만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억지로 다녔어 근데 나도 취업을 했고...취직한 곳이 본가 근처라서 본가에서 회사를 다니게 됐어. 자립하고 싶어도 아직 내 형편이 자립할 형편이 안돼 근데 회사 다니다보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술자리가 있잖아 나 거기가서 만취될만큼 마신 것도 아니고 진짜 맥주 딱 다섯잔 마셨어 정신 멀쩡했고 난 기분좋게 회식하고 집 왔어 혹시나 늦는다고 걱정할까봐 저녁 10시에 집 가면서도 엄마한테 연락했어 근데 엄마가 나한테 오만 고래고래 소리 다 질러 믿음 다 팔아먹었냐고 이럴꺼면 취직 왜했냐고 회사다니지말래 그래서 참다참다 터져서 나 하나님 믿은 적 없고 회사 나한테 소중한 곳이다 내가 왜 엄마한테 만취할정도로 마신 것도 아니고 음주운전한 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회사다닌지 1년 6개월만에 맥주 다섯잔 마시고 왔다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했는데 엄마는 믿음 팔아먹을거면 회사고 뭐고 다 떼려치우라고 해 진짜 너무 숨막혀 오늘은 회사 와 있는데 저런 사진도 카톡으로 보낸다.... 지금 당장 집 나올 수도 없는 형편인데 나 어떡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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