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귄 남자친구가 사귀는 내내 나한테 가스라이팅을 했었는데 난 그걸 8년 동안 인식 자체를 못했다? 이상하다고도 못 느꼈어 화도 안내고 목소리 키워서 얘기하는 일도 없이 조곤조곤 내탓으로 돌리고 내 잘못으로 돌리는 데도 그걸 모르고 항상 내 탓인 줄 알고 살았어. 친구들이 옆에서 말려도 정말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고 심지어 부모님 말도 안 와닿더라. 그냥 내 남친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고 날 위하는데 왜 다들 모르고 방해하나 싶어서 화만 났었어. 누가 말릴 수록 더 불타오른다는 데 진짜 그 꼴이라 몰래 혼인신고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ㅋㅋㅋㅋ 진짜 개하게ㅋㅋ 그러다 딱 정신차리고 보니까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어. 정신 차리는 순간 그 인간이 하는 말이 너무 이상하고 평범한 연인 사이에 오갈 말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더라. 8년 동안 그렇게 옆에서 떠먹여줘도 거부하다가 뒤늦게 자각하고 나니까 참 웃기고 현타도 많이 오고 그랬는데. 나같은 사람 진짜 많더라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줘도 거부하고 무시하다가 잘가 자각하는 순간에야 탁 터져버리는 사람들 여기도 좀 있을랑가 모르겠다.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썼어 ㄹㅇ 뻘소리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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