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철이 없고 경제 관념이 없으니까 엄마아빠가 용돈 100만원이나 줄이시더니 알바 해보라고 하셔서 한 1년정도 했던 것 같아 같이 알바하던 21살 동생은 주5일 근무에 대타까지 꼬박꼬박 하길래 쟤는 왜 저렇게 열심히 사나 했는데 친해지고 사정 들어보니까 진짜 딱하더라 난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사람인줄 알았는데ㅠㅠ 자세히 말 할 수는 없고 걔가 12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 셋 혼자 기르면서 살았더라고 빨리 취직해서 동생들 데리고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먹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했어 여태 철 없이 살아온 내가 너무 부끄럽더라 알바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봤어 나는 솔직히 알바생이나 직원들은 그냥.. 내 삶의 npc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각자 그들만의 삶의 고충이나 사연을 지고 살아가는 걸 깨닫게 되니까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싹 달라지더라 여태 헤프게 살아온 게 없던 일이 될 수는 없지만 지금이라도 감사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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