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짜증나서 하는 말인데 요즘 맥락맹 왤케 많아?

한 단어에만 꽂혀서 맥락 파악을 못 해 커뮤들 연령대가 10대 이상이잖아 최소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중이거나 졸업했을 텐데, 중학교까지는 그렇다쳐도 고등학교다니면 국어 모의고사랑 내신보니깐 국어 비문학,문학,문법 다 배우는데 왜 화자의 의도파악을 못 하고 본인 멋대로 해석해서 소설을 쓰지?

[익인1]

맞아.. 글을 의도한대로 이해를 못하더라

[익인2]

ㅇㅈ 요새 많은듯

[익인3]

ㅇㅈ 엄청많음

[익인4]

난 맥락맹이라고 하는거 이해 안가더라...

[글쓴이]

본문에 그대로 써있는데도 본인 스스로 이상하게 생각해서 댓글쓰는 애들이 맥락맹이 아니면 뭐 그냥 바보야?

[익인4]

니가 말한 맥락맹도 있겠지만 보통은 화자가 단어의 선택을 잘못하거나 오해할만한 뉘앙스로 글을 써서 이런 일이 생기는거 같아.

[익인8]

다른 익인데 그런 경우도 물론 있긴 한데 그냥 한 단어에 꽂혀서 문장 전체를 안 보고 급발진 하는 애들 진짜 많어ㅋㅋㅋㅋ

[익인9]

근데 쓰니는 쓰니가 말하는 맥락맹을 주제로 이 글을 쓴 거 아니겠어...?

[글쓴이]

저것도 포함 맞아

[익인5]

기초교육과 별개로 갈수록 미디어에서 짧고 간결하게 정보 얻는 게 익숙해지다보니 길게 쓰인 글의 논점 파악하는 능력이나 단어를 사전적 의미 외에 맥락적 의미로 이해하는 걸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 실질적 문맹률 우리나라는 그나마 낮은 편이란 게 제일 놀랍지만

[글쓴이]

자극적이고 간결한 거 좋아하면 깊이를 이해하면서 얻을 수있는 폭이 좁아지는 건데 진짜 요즘 이해가 안 간다 특히 10대들같은 경우는 더더욱 요즘 애들 웹소설 읽을때도 누가 말하는지 몰라서 얼굴아이콘으로 구분해서 읽는다는 거보고 기겁함

[익인5]

ㅁㅈ 요즘 웹소설 유행하면서 일일 연재작만 봐도 서사에 기승전결이 한 화에 안 나오거나 5일 중 하루만 고구마려도 작가한테 스토리 못 풀어낸다고 따지거나 비유, 은유, 돌려말하기 같은 거 파악 못 해서 댓글에 저기서 저 말은 왜 하냐는 둥 하면서 싸우는 것만 봐도 솔직히 내 눈엔 짧은 글마저 독해능력 엄청 떨어진 것 같어

[익인6]

책을 안읽어서 그런거 같음...

[익인7]

ㅇㅈ맥락 못 읽고 이상한 소리 픽픽 하는 애들 진짜 많음 그거 아니면 어떻게든 단어 하나로 트집 잡아서 계~속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 애들도 많고 얘네들 보면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지 그냥 아무나 붙들고 시비걸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사회가 병들고있는 건지 사람들 10년전도 갈 거없이 5년전이랑 비교해도 너무 각박해짐

[익인7]

맞아 물론 진짜 단순히 지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그냥 본인 불만을 남한테 표출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임..ㅋㅋ 괜히 시비걸고 으...

[익인9]

그런 애들이 국어 9등급으로 밑 깔아주나봐ㅋㅋㅋ 근데 쓰니 말처럼 그런 사람이 요즘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게 문제는 문제인 것 같아... 커뮤 활동할 때 답답한 적 한두번이 아니야 나도...후...
글이 세 줄 이상으로만 길어져도 제대로 안 읽고 요약이나 바라고